[특집] 오늘은 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특집] 오늘은 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 영대신문
  • 승인 2022.10.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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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가 열풍을 끌며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게시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이는 우리 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 대학교 학생들은 어떤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을까? 본지에서는 우리 대학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봤다.
 

자유로운 영상미! ‘뭉순임당’

6층 학사탑을 쓰고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6층 학사탑을 쓰고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뭉순임당’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음악과 15학번 전명선입니다.

 뭉순임당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부터 일상의 재미있고 기발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더 많은 사람이 재미있는 영상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죠.

 콘텐츠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생활에서 얻는 경우가 많아요. 특별한 행사나 광고영상을 기획할 때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들을 영상에 담고 있죠. 또한 주 콘텐츠들도 무계획 상태에서 꾸밈없이 촬영하고 있어요.

 우리 대학교 음악과 국악 전공을 졸업하실 때, 여섯 개의 학사모를 쌓아 쓰시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해 대표로 상을 받게 됐어요. 4년 동안 학부 생활을 잘 마무리했고 대학원에서의 2년도 잘 쌓아 올리자는 의미로 6층 학사탑을 만들었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쉬워 우리 대학교 정문에서 국악 연주와 함께 *평교자를 타고 다니며 퍼레이드도 했어요. 덕분에 마음 맞는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졸업식을 보낼 수 있었어요.

 최근 구독자 10만 명 달성을 맞아 팬미팅을 진행하셨습니다.
 유튜브에서만 소통하던 구독자들을 직접 만나 반가웠고 고마운 마음이 컸어요. 구독자분들께서 제 영상을 보며 인생의 재미를 다시 느끼고 큰 힘이 됐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이러한 감사와 응원의 말을 듣고 앞으로도 제 자유로운 일상을 공유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유튜브를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매 순간 유튜브를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유튜브 덕분에 진귀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행복해요(웃음).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우리 대학교 구성원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비싼 장비와 화려한 편집 실력보다는 시청자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영상을 흥미롭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많이 서툴렀지만 유튜브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지금은 처음보다 능숙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어요. 조바심 내지 말고 여유와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해나가면 좋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뭉순임당의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을 알려주세요.
 제 인생의 목표는 세계여행을 하는 거예요. 여행지에서 은하수와 오로라를 보거나 사막에서 낙타를 타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또한 이런 경험을 영상으로 남겨 추억하고 싶어요.

*평교자: 조선시대 가마의 한 종류


심심할 때 ‘머하시영’

카메라를 보며 인사하는 모습
카메라를 보며 인사하는 모습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머하시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생활제품디자인학과 18학번 최시영입니다.

 ‘머하시영’ 유튜브 채널과 주력 콘텐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학업과 일상 브이로그가 주력 콘텐츠이며, 일상 속에서 추천하고 싶은 장소와 음식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어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년 전쯤 거북이를 키우며 찍어둔 영상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영상편집에도 관심이 있어 시작하게 됐어요. 이후 지인에게 전문적인 영상편집을 배우면서 20대를 추억하기 위한 일상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게 됐어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유튜브 채널 운영에서 중요한 점은 꾸준한 영상 업로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학과 특성상 작업해야 하는 과제물이 많아 주기적인 영상 업로드가 어려웠어요. 또한 추억을 남기고자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지만 힘들게 편집한 영상의 조회수와 구독자 수가 오르지 않으면 속상할 때가 있죠.

 유튜브 채널을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지금의 나를 기록한다는 유튜브 채널 운영 목적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어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하려는 생각 덕분에 꾸준히 운영할 수 있었죠. 또한 지속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채널에 대한 애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상 편집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어서 애정을 갖지 않으면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유튜브 숏츠 영상도 활발히 게시하고 있습니다. 숏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몸치지만 춤을 따라 추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올해 봄에 친구들이 춤추는 영상을 찍어 올리자는 제안을 해서 당시 유행하는 춤을 촬영해 게시하게 됐죠. 영상에 넣기에는 짧지만 강렬한 영상을 숏츠로라도 남기려고 해요.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졸업한 후에도 꾸준히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예요. 현재는 대학생인 저의 모습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있지만 대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인이 된 저의 모습도 영상으로 남겨보고 싶어요. 또한 영상편집을 더 공부해서 내용과 영상미를 모두 잡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학생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하고 싶으면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유튜브 채널 운영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구절, ‘구구절절’

영상을 제작하는 구구절절 학회원들의 모습
영상을 제작하는 구구절절 학회원들의 모습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구구절절’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언어문화학과 20학번 김규림입니다.

 ‘구구절절’은 이번 학기에 새로 신설된 학회입니다. ‘구구절절’이라는 학회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대 사회는 전공 지식과 타 학문의 융합에 능한 사람들을 필요로 해요. 이에 학회에서 유튜브를 활용해 중국어와 영상 제작 능력을 함께 습득하고자 학회를 신설하게 됐어요.

 ‘구구절절’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구구절절 학회 채널은 ‘황학제전’ 등 중국언어문화학과 내부의 행사뿐만 아니라, ‘중국교류사 사진전’과 ‘차이나포럼’ 등 우리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다른 학회와 비교되는 ‘구구절절’만의 특색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중국어 학습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색이에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영상 기획과 촬영, 편집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어요. 또한 영상의 내용을 중국어 자막으로 번역하며 중국어 공부도 함께할 수 있어요.

 유튜브 영상의 촬영과 제작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구구절절은 ▲영상 기획팀 ▲영상 제작팀 ▲영상 편집팀 ▲영상 자막팀으로 구성돼 있어요. 영상 기획팀과 제작팀이 영상의 주제와 구성을 기획해 촬영하면, 편집팀이 편집과 함께 한국어 자막을 입히죠. 그 후에 자막팀이 한국어 자막을 바탕으로 중국어 자막을 정리해 주면, 편집팀에서 자막을 추가해 영상을 완성해요.

 대동제, 여름방학 브이로그, 타 학교와의 교류 등 다양한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셨습니다.
 올해부터 대면 수업이 진행되며 활동에 제한이 줄어들었어요. 이를 기회 삼아 중국언어문화학과의 구성원들과 다양한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죠. 부원들의 기획력과 구성원들의 도움이 합쳐져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다양한 영상들을 제작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대구·경북권 대학의 중국 관련 학과와 함께 진행한 체육대회인 ‘황학제전’의 영상을 제작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 팀이 역전을 통해 전체 1등을 거둬 멋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거든요.

 우리 대학교의 유튜버 학회로서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을 알려주세요.
 우리 대학교와 학과를 알리고, 우리 대학교 구성원이 아니더라도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예요. 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우주, ‘유니버스’

플리플리즈 코너를 진행하는 유니버스
플리플리즈 코너를 진행하는 유니버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니버스’ 채널의 팀장을 맡고 있는 언론정보학과 17학번 이문규입니다.

 주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시나요?
 다양한 주제로 저희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콘텐츠를 만들어요. 작년에는 대학생들에게 쉽고 중립적으로 시사상식을 전달하는 뉴스 콘텐츠 ‘중립기어’와 사회 이슈를 상반된 관점으로 알려주는 부담 없는 뉴스쇼 ‘풀악셀’을 제작했죠. 올해는 출연자들이 상황에 맞게 노래를 추천해주는 음악 토크쇼 ‘플리플리즈’를 만들어서 올리고 있어요.

 해당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립기어’와 ‘풀악셀’은 20대를 위한 진입장벽이 낮은 뉴스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어요. 이에 하나의 영상으로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시청자 본인이 다각도로 시사, 이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끔 제작했죠. 그리고 ‘플리플리즈’는 뉴스 콘텐츠 다음으로 제작해보고 싶었던 예능 토크쇼에요. 하나의 콘텐츠 정체성에 너무 얽매여서 다양한 시도를 하지 못하면 아쉬울 것 같아 기획하게 됐죠.

 다양한 사회 이슈를 콘텐츠로 다루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주제 선정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회의 큰 이슈를 알아보고 싶은데 정작 어디서부터 찾아봐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사회 전반에 파급력이 있지만 접근하기 쉽지 않아 학생들이 시간을 들이기엔 부담스러운 주제를 찾아 ‘중립기어’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또한 시의성도 많이 신경 썼어요. 이에 ‘풀악셀’은 1~2달 단위로 사회 이슈와 트렌드를 파악해서 주제로 선정했어요. 더불어 학업과 일 등으로 바쁜 학생들을 위해 가볍지만 흥미로운 이슈를 주로 선정하는 편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우리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첫 영상 콘텐츠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금 다시 보면 아쉬운 부분도 보이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았고 애틋하기도 해요.

 콘텐츠를 제작하실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니버스’ 영상은 최대한 간결하고 재미있게 제작하려고 신경 쓰고 있어요. 시사 콘텐츠는 선정한 내용이 복잡한 경우가 많고, ‘플리플리즈’는 중간에 주제와 벗어난 대화를 많이 나눠서 이를 간결한 영상으로 만드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우리 대학교 구성원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일단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재미있는 게 있으면 무작정 찍어 올려 보고 그 후에 지속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본격적으로 영상을 제작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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