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모교 코로나19 극복 위해 장학금 전달
총동창회, 모교 코로나19 극복 위해 장학금 전달
  • 백소은 기자
  • 승인 2022.03.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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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동창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조성한 ‘모교 코로나 극복 장학금’ 4억3천만 원을 2월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총동창회 70차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모교에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매년 모으던 장학금의 금액도 높여 전달했다.

 ‘모교 코로나 극복 장학금’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4억3천만 원이 모금됐다. 당초 목표액은 3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이미 목표를 넘어섰다. 이에 총동창회 회장단은 5억 원까지 목표를 상향 조정했고 최종 4억3천만 원에 이르렀다. 4억3천만 원은 기존 목표보다 1억3천만 원을 초과한 금액이다.

 이와 같은 모금 운동의 시작은 ‘모교 후배들 가운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등록금을 제때 내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총동창회가 접하면서부터다. 매년 1억 원의 장학금을 모아 내던 것을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억 원으로 약정했다. 그러나 모금액이 50%에 그치자 총동창회 임원단과 (재)영남대학교총동창장학회 이사들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부회장 가운데 백서재(법학과 80학번), 이창원(무역학부 78학번) 이사가 각각 2천만 원과 2천2백만 원을 기부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모금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회원마다 10만 원을 한 구좌로 십시일반의 정신을 발휘했다. 특히 미주총연합동창회(회장 정흥원, 58약학)에서도 ‘장학금 1백 불의 십시일반’ 운동을 벌여 모교 코로나 극복 장학금에 보탰다. ‘코로나 장학기금 모금 운동’으로 2020년과 2021년에 모은 장학금 2억 원과 모교 코로나 극복 장학금 4억3천만 원을 합해 총 6억4천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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