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축제는 끝나고, 다시 새로운 학기로

2024-09-02     영대신문

 1684호는 여러 교내 소식과 심층 보 도 및 인터뷰 등을 담아냈다. 대동제의 소식으로 신문의 문을 열고 마지막 면에 대동제의 사진을 담은 점이 인상 깊었다.

 1면은 ‘대동제’와 ‘글로컬 대학30선정’이라는 학교의 가장 중요한 행사와 소식을 배치했다. 대학의 경사를 우선 배치해 현재 교내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을 곧장 파악할 수 있게 했다.

 2면에서는 에코업혁신융합대학 사업 Born to be a K-POP Star 경연대회 밀양 아리랑 협약 체결 등의 소식은 재학생이 미처 알지 못했던 소식을 알 수 있었기에, 교내 소식을 알리는 학보의 기능에 충실했다. 하단에 위치한 ‘2026학년도 입학전형 일부 변경’ 소식은 적절한 표를 병기해 더욱 쉽게 변경 사항을 파악 할 수 있었지만 재학생보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기사라고 생각했다.

 3면은 유학생 체육대회 개최 소식과 전국장사씨름대회 2연패 소식 등의 각 종 교내 소식을 알리는 기사들로 구성 되었다. 이 또한 학보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

 4면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을 중점적 으로 다룬 심층 보도는 소재와 내용이 흥미로워 눈길을 끌었다. 다만, 복지 단체의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가 연속으로 배치돼 다소 중복됐다고 판단 했다. 이에 반해 정작 기사에서 다루는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와의 인터뷰 는 실리지 않아 전체적인 구성이 아쉽다.

 5면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기사들이 배치됐다. 반려동물 시장이 상당히 성장한 현시점에서 이목을 끈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동물복지를 다룬 기사 내용이 알찼다. 또한 구성과 짜임새가 전체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지면이었다.

 6면과 7면에서는 코너를 통해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장과의 심층 인터뷰가 실렸다. 기성 언론은 물론 뉴미디어에서도 자주 다루지 않는 박물관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에 다소 참신했고, 선배 졸업생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 수 있었다.

 8면에서는 각종 사설이 실렸다. 다양한 학우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소음 공해에 관한 사설과 만평이 동시에 배치돼 학교 근처 거주민들의 고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9면에서는 코너를 통해 신설 학과인 ‘글로벌통번역학부’ 와 ‘영어통번역전공’을 소개했다. 신설 학과이기에 해당 학과의 개설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던 재학생들이 해당 기사를 통해 학과 신설 소식을 알 수 있다고 판단된다. 본 코너의 연재 취지에 충실했다고 생각된다.

 10면과 11면에서는 영대신문 61기 신입 기자 10인의 포부를 담았다. 얼굴과 함께 내건 포부이니만큼 앞으로 건강한 기자 생활을 이어나가길 독자의 입장에서 바란다.

 12면에서는 ‘2024 대동제’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대동제의 여러 중요 순간들을 포착해 대동제 당시의 활기찬 공기와 추억들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