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상수도관 교체, 이제 물 걱정 없어요

2021-11-29     백소은 준기자
노후

 지난 23일 정수장에서 본관, 본관에서 중앙도서관까지의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누수 및 적수 문제가 주 상수도관을 중심으로 일부 개선됐다.

 노후 상수도관은 산화로 인한 파열과 침전물 발생으로 누수와 적수 등 문제의 원인이 된다. 경산캠퍼스 상수도관은 캠퍼스 준공 당시인 1972년에 설치돼 상수도관 사용 가능 연한인 30년을 초과한 지 오래였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노후 상수도관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내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는 정수장에서 본관, 본관에서 중앙도서관까지의 주 상수도관 교체를 목적으로 8월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주 상수도관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제1~3과학관 ▲과학도서관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생활과학대 본관·별관 ▲약학관 ▲중앙도서관의 수질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누수 및 적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상수도관의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추후 주 상수도관에서 각 건물로 이어지는 상수도관 교체 공사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가 학기 중에 진행됨에 따라 일부 학내 구성원은 차량 통행 제한과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및 먼지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최명훈 건축팀 담당자는 “추가 공사 시에는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 및 먼지 등을 철저히 관리해 학내 구성원이 느낄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