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학사구조 개편, 달라질 우리 대학교
단과대 및 학부(과)의 새로운 변화
오는 2023년 학사구조 개편이 완료된다. 지난 5월 21일 우리 대학교가 발표한 2021 교육혁신안에 따르면 학사구조 개편으로 ▲단과대 개편 및 명칭 변경 ▲소프트웨어 관련 단과대 신설 ▲자연자유전공학부 및 전계열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이 진행된다.
도입 배경 및 시행은=학령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지방대학에서는 신입생 충원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올해 초부터 학사구조 개편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21일 해당 개편에 관한 내용이 담긴 2021 교육혁신안을 발표했다. 추후 2022년 대학교육협의회에 최종 개편안을 공시해 2023년에 학사구조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단과대 신설 및 명칭 변경=2021 교육혁신안에 따르면 사회과학대가 신설됨에 따라 정치행정대와 문과대 일부 학부(과)가 사회과학대로 이동된다. 이는 사회계열 학부(과)가 문과대로 분류되는 등 일부 학부(과)들이 학문계열에 맞지 않는 단과대에 소속돼 있는 문제를 고려해 결정된 사안이다. 또한 문과대의 명칭이 인문대로 변경된다. 기존 우리 대학교의 단과대 명칭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표준화한 단과대 명칭과 시대 흐름에 맞지 않았다. 이에 단과대 명칭이 표준화된 이름으로 변경된다.
학생 미충원을 방지하고자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대 신설도 추진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분야가 주목받고 있음에도 현재 우리 대학교 공과대에는 해당 분야의 교육과정이 부재한다. 이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관련 단과대가 마련된다.
새롭게 변할 학부(과)=한편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교육을 위해 학부(과)에서는 전공별 융합전공이 개설된다. 또한 자연자유전공학부와 전계열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되기도 한다. 현재 우리 대학교는 자율전공학부로 인문자유전공학부만을 운영하고 있는 한편, 이에 대해 전공을 정하지 못한 자연계열 진학 희망자를 모집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따라서 자연계열 수업을 체험한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연자유전공학부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한 후 전공을 정할 수 있는 전계열자유전공학부가 도입된다. 익명을 요청한 학생 A 씨는 “새로운 학과들이 개설됨에 따라 많은 학생이 더 넓은 지식을 습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