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 내 전동 킥보드 충전소 확충돼

2019-11-25     원대호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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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생활관 행정실은 생활관 내부에 전동 킥보드 충전소를 확충했다. 이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12대의 전동 킥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 한 곳이 향토관 입구에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전동 킥보드 충전소가 부족해졌다. 이에 생활관 건물 내에 전동킥보드 충전 및 보관을 하는 학생들이 종종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생활관 학생들이 복도를 통행하는 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한 방에서 전동 킥보드를 충전함에 따라 야기되는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도 있었다.

 이에 생활관 행정실은 생활관 예산 중 일부를 들여 생활관 식당 서편에 40대의 전동 킥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는 학생들이 충전소를 이용하는 데 있어 위치적으로 편리한 장소를 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동 킥보드 도난 및 파손을 예방하고자 해당 충전소에 CCTV도 설치했다. 해당 충전소는 생활관 행정실에서 전동 킥보드를 등록한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서상덕 생활관 행정실 담당자는 “전동 킥보드 충전소 내의 도난 및 파손 문제를 예방하고자 전동 킥보드를 등록한 학생들에게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관 외 우리 대학교 내에는 전동 킥보드 충전소가 설치돼 있지 않다. 안준형 씨(경영3)는 “학내에 전동 킥보드 충전소가 설치돼 있지 않아 캠퍼스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설팀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캠퍼스 내에 전동 킥보드 충전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