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군 복무
통계로 보는 군 복무
  • 편집국
  • 승인 2007.03.28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말 노무현 대통령은 군 복무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올해 초 국방부는 2012년까지 단계적인 복무기간 단축 방안을 발표하였다. 그리하여 군 복무기간은 현재 2년에서 최고 1년 6개월까지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우리대학 학우들은 군복기간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학우2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상경관, 이과대 도서관, 중앙도서관, 인문관 등에서 설문을 실시했다.


● 현재 군 복무기간에 대한 인식

응답자 중 41.8%인 81명이 현재 2년인 군복무기간이 적당하다고 응답했고, 약간 긴 편이다 는 의견이 30.3%로 그 뒤를 이었으며, 너무 길다는 의견은 15.4%를 차지했다. 짧다는 의견으로는 너무 짧다 8.2%, 약간 짧은 편이다가 4.1%를 차지했다.

● 병역의무 완수에 따른 현재 군 복무기간에 대한 인식

 병역의무를 마친 남학생의 경우 현재 군 복무기간이 너무 길거나 긴 편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11.9%인 반면, 너무 짧거나 짧은 편이라는 의견이 27.1%, 적당하다는 의견이 61%로, 결과적으로 현재 군 복무기간 단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이 88.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남학생의 경우, 현재 군 복무기간이 너무 길거나 긴 편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88.5%로,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현재 군 복무기간의 단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복무기간단축에 대한 찬-반 여부

 이번 단축 방안의 찬-반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62.6%를 차지했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37.7%로, 복무기간을 단축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학우들이 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찬성 의견의 주된 이유로는 젊은 인력의 국가적인 소모라는 의견이 63.7%로 가장 많았고, 33.3%에 해당하는 반대 이유는 병력의 질적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조사, 통계 : 사회학과 사회조사센터
정리 : 정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