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이 말하는 우리대학 도서관
구성원이 말하는 우리대학 도서관
  • 남경순 객원기자
  • 승인 2007.05.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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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의 일상적인 관리 중요'
도서관 자율위원은 대리좌석 점검, 소음 및 도난 방지, 학습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을 말한다. 열람실을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상황에서 자율위원들의 역할은 열람실 관리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학기로 3년째 이과대 도서관 자율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진우 군(토목4)을 만나 자율위원의 역할과 열람실의 문제점, 과제에 대해 물어보았다.

▶자율위원회의 모집 과정과 하는 일은 무엇인가?
자율위원 모집은 보통 학기 초에 실시하나 특별히 정해진 시기는 없다. 활동 시 한 학기 봉사학점과 열람실 좌석을 제공 받는다. 이도 자율위원은 개가 열람실을 제외하고 3개의 열람실에서 약 45명이 대리좌석 점검, 소음 및 도난 방지 등을 위해 활동한다. 보통 오전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하는데 당일 당번은 오전 8시에 출근, 밤 11시에 퇴근한다.
▶우리 대학 열람실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소음, 도난, 외부인 출입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대리좌석과 사물함 부족이 가장 크다. 오전에는 좌석의 약 20%가 대리좌석이라서 다시 발길을 돌리는 학생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물함의 경우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전공 서적과 소지품을 보관하기 위해 꼭 필요로 하는 것이다. 현재 이도는 사물함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사물함 증설에 대한 요구가 높다.
▶많은 학생들이 열람실 문제를 자율위원이 해결해 주길 바란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학교에서 자율위원에게 지원해 주는 것에 비해 청소, 주변환경 정리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또, 청소 도구와 분실물 보관함 등 자율위원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 지원이라도 원활하게 됐으면 좋겠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율위원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열람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나?
학생들 스스로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말한다면 본부의 일상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대리좌석 문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부족한 열람실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 문제가 발생하는 시기에만 관심 가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열람실 주변 환경문제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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