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국제학생회 창립
우리 대학교, 국제학생회 창립
  • 김달호 기자
  • 승인 2018.03.05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

 지난 1월 19일, 국제학생회가 우리 대학교 공식 기구로서 창립됐다. 이는 유학생들의 초기 한국생활 정착과 학교생활 적응 등을 우리 대학교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초대 국제학생회장으로 선임된 반은신 씨(국어국문학 석사과정 수료)는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 등을 국제학생회가 도와주고, 유학생들이 즐겁고 보람찬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법률부, 문화체육부, 홍보부 등으로 구성된 국제학생회는 우리 대학교 학부, 대학원, 한국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65개국에서 온 1,300여 명의 유학생들을 위한 학생회이다. 국제학생회가 창립되기 전에는 같은 국가의 유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만든 다양한 커뮤니티 조직이 있었지만, 국제학생회로 통합되면서 국가의 구분 없이 유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게 됐다. 우리 대학교 유학생인 견매걸 씨(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과 석사과정 3기)는 “여러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국제학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학생회는 본부와 협력해 유학생 지원 서비스인 픽업 서비스, 문화 체험 활동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의 세부적인 운영 계획이나 회칙은 국제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의논해 결정할 예정이다.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많은 유학생이 있는 일부 국가의 주도가 아닌 모든 유학생들이 주체가 돼 국제학생회를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교는 국제학생회를 통해 유학생들의 학업 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수의 유학생 유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