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설렘 가득한 새 학기가 되기를
[영대신문을 읽고] 설렘 가득한 새 학기가 되기를
  • 김원경(식품영양4)
  • 승인 2018.03.0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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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건 누군가에게는 ‘설렘’이, 누군가에게는 ‘오늘부터 여름방학 D-day 110일’이, 누군가에게는 ‘우울한 일상생활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우리 독자 여러분 모두가 새 학기를 즐겁고 설렘 가득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이번 1640호는 전반적으로 글의 주제나 위치 선정이 흠잡을 곳 없이 매우 좋았다.

 1면의 ‘국가장학금 의무신청 조항 삭제’의 경우 강제 조항이 삭제될 수밖에 없었던 타당한 이유를 기자가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 주었다. 그래서 읽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2면의 ‘구) 경산소방서 건물 리노베이션 확정’은 학생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3면의 ‘쏟아지는 경고들, 사라지는 후보들’은 기사 제목을 좀 더 명확하게 적어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기사를 보지 않고 제목만 봤을 때 대략적인 글이 유추가 돼야 하는데, 어떤 후보가 사라지는 것인지 알 수 없어서 아쉬웠던 것 같다. 4면의 ‘에듀롬 서비스’는 재학생, 졸업생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하지만 홍보효과가 미비해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홍보가 필요한 기사인 만큼 2면에 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10면의 ‘내 손 안의 미디어’는 1인 미디어에 관한 기사이다. 사실 필자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에 대해 어렵게 느꼈었는데, 우리 대학 학생의 경험담을 통해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1면의 ‘청년 정책 탐구 생활’의 경우, 취업을 준비하는 필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사였다. 또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정책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취업 성공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비록 새 학기 첫 평론을 2017년 마지막 호로 하게 되었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기자들의 필력과 영대신문의 완성도에 감탄하며 글을 쓴 것 같다. 또 기자로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그들을 보며 같은 학생이지만 존경스럽기도 하다. 때론 지치고 힘들겠지만, 영대신문을 읽는 독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8년에도 발전하는 영대신문이 되길 바라며 이번 평가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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