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 평가 우리 대학교 저력 보여
대학 학과 평가 우리 대학교 저력 보여
  • 김달호 준기자
  • 승인 2017.10.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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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6일, 중앙일보는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교수 연구, 학생 교육 여건, 취업률 등을 기준으로 동일한 학과 안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고 대학 사이의 경쟁력을 나타내려는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인문·사회계열 4개 학과(철학·행정·역사·경제)와 이공계열 5개 학과(화학공·통계·전자공·건축·환경공)가 평가에 참가했다. 결과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에서 철학과가 ‘상’ 등급, 행정학과가 ‘중상’ 등급을 받았다. 또한 이공계열에서 화학과, 통계학과, 전자공학과가 ‘중상’ 등급을 받았다.

 ‘상’ 등급을 받은 철학과는 ‘연간 교수 1인당 논문 수’ 부문 1위, ‘교외 연구비’ 부문 2위, ‘교내 연구비’ 부문 3위에 선정됐다. 이에 최소인 교수(철학과)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받아 만족한다”며 “전임교원 확보율을 늘려 ‘최상’ 등급을 받겠다”고 전했다. ‘중상’ 등급을 받은 행정학과는 ‘1인당 국내 논문 수’ 부문 2위, ‘교수 1인당 저·역서 피인용 횟수’ 부문 5위에 선정됐다. 황성수 교수(행정학과)는 “공기업 취업 및 공무원 합격이 늘도록 노력해 다음 평가에서 더 좋은 등급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공계열의 경우 ‘중상’ 등급을 받은 화학공학과가 ‘교수 1인당 국제 논문 수’ 부문 6위, ‘교수 1인당 국내 연구’ 부문 8위에 선정됐다. 마찬가지로 ‘중상’ 등급을 받은 통계학과는 ‘교수 1인당 교내연구비 지원 금액’ 부문 1위를, 전자공학과는 ‘교수 1인당 국제 논문 피인용 횟수’ 부문 7위를 기록했다. 이지연 교수(통계학과)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이번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다음 평가에서 ‘상’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내년 3월에 진행될 예정인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박주선 평가팀장은 “좋은 결과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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