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최우수 과제로 선정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최우수 과제로 선정
  • 손한원 준기자
  • 승인 2017.09.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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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전력 및 열 생산·저장 하이브리드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단’이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1단계 사업 과제평가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은 국가 및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학부생을 양성하는 기초인력양성사업과 석·박사를 양성하는 고급인력양성사업으로 나뉜다. 우리 대학교는 고급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단은 교수 및 석·박사급 연구원 등 7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 화학공학부 대학원 커리큘럼에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트랙을 신설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10여 곳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SCI급 논문 약 40편을 발표하는 등 연구실적 및 산학협력에서 성과를 이뤘다. 더불어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은 논문 수, 학생 수, 교재 개발 등의 영역에서 정량평가 50%, 외부 전문가에 의한 정성평가 50%로 평가됐다. 황주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원은 “영남대에서 지난 1단계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했기에 최우수과제로 선정됐고, 2단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교는 이번 최우수과제 선정으로 2,000만 원의 연구 인센티브를 받았다. 연구 인센티브를 포함한 1·2단계 총사업비는 약 20억 원으로, 2020년 6월까지 ‘국제화’를 주제로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지난 1단계에서 양성한 석·박사 인력과 교수들을 해외로 파견해 국제적으로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알리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더 많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맺어 기술력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취업자 수를 늘려 우리 대학교가 연구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재학 사업단장은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전지 분야만큼은 우리 대학교가 세계적으로 뛰어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대학교도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긍지를 갖고, 이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SCI급 논문: Science Citation Index의 줄임말로, 교육부에서 각 대학의 연구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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