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with YU
Sports with YU
  • 영대신문
  • 승인 2017.09.11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슬링, 종합 우승 아쉽게 놓쳐
 

우리 대학교 김성수 선수(우)의 125kg 체급 결승전 모습

 우리 대학교 레슬링부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대학교 및 일반부 1,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우리 대학교 레슬링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남자 대학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97kg 체급의 박철웅 선수(특수체육교육3)는 한동현 선수(용인대)와의 결승에서 10대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가져왔다. 74kg 체급의 김용학 선수(특수체육교육2)는 서범규 선수(한국체육대)와 결승을 치렀으나, 2대12로 패배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이에 김익희 레슬링부 감독은 “김용학 선수가 예선에서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나 고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며 “대진 운이 따라줬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125kg 체급의 김성수 선수(특수체육교육3)는 김기범 선수(동아대)와의 결승에서 김성수 선수가 1점 기술을 두 번 성공하고 김기범 선수가 2점 기술을 한 번 성공하며 2대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동점인 경우 기술 점수로 승패를 판정하는 레슬링의 큰 점수 규칙으로 인해 김성수 선수가 판정패했다. 이에 김익희 감독은 “김성수 선수가 예선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져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86kg 체급의 김종원 선수(체육3)와 97kg 체급의 한현수 선수(특수체육교육1)가 각자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 김익희 감독은 “부상자가 많이 발생해 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의 호암2체육관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진행된다. 이에 우리 대학교 레슬링부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김익희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다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레슬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패 행진 계속
 

우리 대학교 서민우 선수의 드리블 모습

 지난 1일 우리 대학교 학군단 운동장에서 ‘2017 U리그 10권역’ 홈경기가 열렸다. 이날 우리 대학교 축구부는 안동과학대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3분, 우리 대학교의 선제골이 터졌다. 우리 대학교 공격형 미드필더가 측면 공격수 성호영 선수(체육1)에게 스루패스를 넣었고, 성호영 선수가 공을 잡고 들어가다 상대 수비선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그를 밀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40분, 우리 대학교의 쐐기 골이 들어갔다. 우리 대학교 양경모 선수(체육1)가 크로스를 올렸고, 서민우 선수(체육1)가 그 공을 정확한 헤딩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한편 지난 7일, 우리 대학교 축구부는 대구예술대와의 원정경기에 나섰다. 이날 우리 대학교는 4대0의 점수로 쾌거를 거두며, 권역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모래판의 은빛 물결
 

우리 대학교 씨름부의 경기 모습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진행된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리 대학교 씨름부 정연민 선수(특수체육교육3)가 개인전 장사급(145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연민 선수는 김찬영 선수(경남대)와의 준결승전에서 오른쪽 손으로 상대방의 왼쪽 다리 무릎 뒤를 차며 상대의 어깨를 밀어 넘어뜨리는 기술인 ‘뒷무릎 치기’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장성우 선수(용인대)를 만나 자신의 다리를 상대방의 다리에 덮는 기술인 ‘덮걸이’와 상대의 샅바를 잡고 배 높이까지 들어 올린 뒤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인 ‘들배지기’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의 경우, 울산대학교를 상대로 8강전(3판 2승제)에서 4대1의 성적으로 탈락했다. 경기 초반, 2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허용 씨름부 감독은 장사급(145kg) 선수인 정연민 선수를 경기 중반에 투입시켰고, 1판의 승리를 거뒀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벽, 넘지 못한 4강
 

우리 대학교 야구부와 호원대의 32강전 경기

 지난 3일부터 진행된 ‘2017 대학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우리 대학교 야구부는 4강을 앞두고 탈락했다.

 우리 대학교 야구부는 지난 3일 진행된 호원대와의 경기에서 4회 말 나윤환 선수(체육3)가 동점을 만들었고, 5회 말 호원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5점을 추가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6회 말 맹공격을 하며 13대1로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4일 진행된 중앙대와의 경기에선 5대5 동점 상황인 10회 초, 중앙대에 2점을 내주며 패배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10회 말 박정민 선수(특수체육교육2)의 2타점 2루타와 안영현 선수(체육3)의 끝내기 안타로 8대7로 역전했다.

 이어 우리 대학교 야구부는 4강을 앞두고 동국대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동국대는 1회 말부터 4점을 내는 등 8대0으로 달아났다. 결국 10대3으로 패배하며 4강이 좌절됐다.
 

한판승으로 일군 우승
 

금메달을 따고 단상위에 오른 김윤호 선수(특수체육교육2)

 지난 7일, ‘2017 카자흐스탄 그랑프리 그랜드 국제장애인유도대회’에 참가한 김윤호 선수(특수체육교육2)가 금메달(-81kg 급)을 차지했다. 김윤호 선수는 8강전에서 타슈엔노노프 선수(카자흐스탄)를 상대로 체중 실린 발을 바깥쪽에서 크게 거는 기술인 ‘밭다리후리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도 아브라흐파르 마노프 선수(러시아)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결승에서 마흐메토프 선수(카자흐스탄)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호 선수는 “이번 금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화 유도부 감독은 “앞으로 있을 추계대학연맹전, 전국체전을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을 성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육상선수의 공부법

 운동선수로서 운동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대학교 육상부의 이수현 선수(체육4)는 육상선수로서 좋은 경기 실적과 약 3.5의 학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수현 선수를 만나 이러한 비법에 대해 들어봤다.

 육상 선수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

 보통 오전 5시 10분에 기상해 6시부터 새벽 훈련과 아침 훈련을 해요. 이후 공강 시간마다 자발적인 개인 훈련을 하죠.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야간 훈련을 한 후, 각자에게 자기계발 시간이 주어져요. 이 시간을 활용해 공부를 해요.

 육상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공부하기가 어렵지 않나요?

 어렵죠. 육상부 선수로서 공부를 병행하는 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요. 특히 새벽부터 훈련하고 수업을 수강하면 졸음이 쏟아져 집중하기 힘들죠. 수업에서 졸지 않기 위해 주로 강의실 앞자리에 앉아요.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훈련보단 공부에 집중하려고 해요. 매일 도서관에 가려고 노력하죠.

 육상부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육상 *실업팀에 입단하는 게 가장 큰 목표에요. 가능하다면 육상 국가대표도 하고 싶어요. 또한 대학 생활 동안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했기에, 실업팀에 입단한 후 여러 자격증 공부도 할 계획이에요.

 *실업팀: 직장 소속으로 근무하며 동시에 운동하는 스포츠 단체, 세미프로리그라 불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