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지역 주민 위한 강의 개설해
우리 대학교, 지역 주민 위한 강의 개설해
  • 박승환 기자
  • 승인 2017.08.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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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문화유산 보존 및 연구에 힘써

 지난달 30일, 우리 대학교 박물관은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보존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문화강의 ‘응답하라 1982’를 개설했다. 이는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진행한 ‘2017 평생교육 중심도시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경산시로부터 약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우리 대학교 박물관에서 운영한다. 강의는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경산 시민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궁극적으로 경산 시민들과 문화유산이 어울려 사는 지역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경산 지역의 문화유적을 알아보고 경주, 고령, 김해와 같은 인근 지역의 문화유적 현장을 견학한다. 강의를 수강 신청한 최보남 씨는 “지역 주민으로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강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교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경상북도와 경산시로부터 받은 사업비로 진행된다. 우리 대학교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박물관 내 강의실과 강사 등 강의 진행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정인성 박물관장은 “지난 30여 년간 우리 대학교 박물관이 발굴하고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강의를 구성했기에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 13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수강 신청을 받았다. 강의는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해 11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우리 대학교 박물관 및 지역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성 박물관장은 “이번 강의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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