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지역 6개 대학 손잡다
대경지역 6개 대학 손잡다
  • 방재식 준기자
  • 승인 2017.08.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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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협약 체결한 대학들과 시설 공유 가능해져

 지난 3월 27일, 우리 대학교는 경일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선호, 등록금 인하 및 동결로 인한 재정악화에 대해 대경지역 사립대학이 함께 대응하기 위해 맺은 협약이다. 우리 대학교는 협약을 맺은 5개의 대학과 ▲학점 교류 ▲유사학과 및 교양 수업 교류 협력 ▲지역사회 봉사 및 공동 프로젝트 사업 추진 ▲학생상담 및 학습 프로그램 사례 공유 ▲E-Learning 공동 개발 및 활용 ▲취·창업캠프 공동 개최 ▲학내 편의시설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 중 우선적으로 협의해온 ▲학내 편의시설 공유 협약을 가장 먼저 이행했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우리 대학교 학내 구성원들은 협약을 체결한 타 대학교의 도서관, 공용기자재, 체육시설, 정보통신 시설, 연수원 및 의료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임현오 기획팀 담당자는 “시설공유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지역 사립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겨울 계절 학기부터 5개 대학과 학점 교류를 시행하는 등 학내 구성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도서관, 의료원 등 타 대학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외에는 이를 홍보하지 않아 협약 내용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에 기획팀 측은 ‘영남대 알리미’ 앱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협약의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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