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대구·경북을 만나다] 대구현대미술, 강정에서 즐기다
[기자, 대구·경북을 만나다] 대구현대미술, 강정에서 즐기다
  • 김채은 준기자
  • 승인 2017.08.28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1일까지 강정보 일원에서는 ‘2017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개최된다. 해당 미술제의 주제는 ‘강정, 미래의 기록’이며, 총 48일 동안 안미희 예술 감독 지휘로 국내외 총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해당 미술제는 1970년대 작가들의 도전적 정신을 계승한 현대 미술축제다.

 올해로 6회를 맞아하는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지난 5년간 미술제를 개최하면서 이룬 예술적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대구 현대미술 발전에 대한 기대를 갖고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형식과 구성, 장르에서 과감한 ‘변화’와 ‘확장’을 시도했다. 이번 미술제는 실험성, 도전성, 급진성에 적극적으로 부합하고 있는 동시대 미술의 활발한 형태를 강정이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연계해 보여준다.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전체 연령이 이용가능하며 무료다. 또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밤에는 작품과 불빛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달성문화재단 측은 “강정이라는 일상의 여유를 품은 공간에 관객이 직접 참여 가능한 작품으로 한가득 펼쳐 놨다. 남은 기간 작품과 함께 노니는 유쾌한 미술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