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앙도서관은 학과 내 교수 및 학생 수, 주제전담서비스 호응도를 고려해 Subject Guide에 8개 분야를 추가했다.
Subject Guide는 주제전담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주제 분야별로 분류한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문(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사회과학(행정학, 경제학, 경영학) ▲법학(법학, 공익·인권법) ▲과학기술(건설시스템공학, 약학, 화학공학)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제 ▲인문(일어일문학) ▲사회과학(무역학, 교육학) ▲법학분야(판례, 변호사시험) ▲과학기술(도시공학, 생명공학, 신소재공학)이 추가됐다. 이 서비스는 학과별 수업 교재 및 강의 필독도서, 유명대학 강의, 학위논문 등의 자료를 교수와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중앙도서관 문정순 법학자료팀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본인에게 필요한 핵심자료를 더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중앙도서관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Subject Guide에 학과 분야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제 전담사서 1명이 1~2개의 Subject Guide를 담당하고, 전산 담당 사서 2명이 전체 시스템 운영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렇기에 주제 분야를 추가할 시 인력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학생들은 이 서비스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주제 분야에 해당하는 학부(과)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에 관해 물어본 결과, 대답한 모든 학생이 ‘이 서비스 자체를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문정순 팀장은 “학교 홈페이지나 학부(과) 홈페이지와 연계해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 전했다.
도서관 다양한 주제 분야와 자료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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