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포부] 힘찬 날개짓, 영대신문 수습기자의 다짐
[수습기자 포부] 힘찬 날개짓, 영대신문 수습기자의 다짐
  • 김달호 수습기자
  • 승인 2017.04.0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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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정치행정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 영대신문 54기 수습기자 김달호입니다. 지난 열흘간의 교육을 받고 난 후, 영대신문 54기 수습기자로 선발됐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영대신문에 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먼저 대학신문은 학생의 목소리를 대학에, 대학의 목소리를 학생에게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과 학생, 양측의 입장 중 하나의 목소리에만 치중한다면 다른 측의 목소리는 외면받게 됩니다. 이는 대학신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편향되지 않게 기사를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역할이 잘 수행된다면 학생은 학교에 말하고 싶은 것이, 학교는 학생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기사를 통해 전달될 것입니다.

 대학신문은 학내에 국한된 사안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 또한 독자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 대학신문의 역할입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기성신문의 시선으로 사회 문제를 다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대학생의 시선에서 그 문제에 대해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비록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하더라도, 독자가 그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대학신문의 또 다른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는 제대로 된 날갯짓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부모가 하는 것을 따라 날개를 휘저을 뿐 날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점차 익숙해지면 스스로 날 수 있게 되고 둥지를 떠날 정도로 성장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모르는 부분과 부족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 말한 학생 기자로서 해야 할 역할들을 지키고, 다짐을 이행할 것입니다. 언제 제대로 된 날개를 펼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이 있다면 곧 멋지게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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