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교육을 선도하다
지식재산, 교육을 선도하다
  • 이남영 기자
  • 승인 2017.03.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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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우리 대학교가 함께 운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을 전국에 확산함으로써,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우리 대학교는 대구·경북권 지식재산교육 거점대학으로 융·복합 기반의 실용적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해 향후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희경 사무관은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지식재산 교육을 듣고 해당 분야에서 관련 일을 해 보고 싶다고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기 전, 우리 대학교는 지식재산 교육에 관한 자체적인 지원이 없었다. 지식재산 교육과 관련한 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 지식재산 교육을 할 수 있는 변리사 초청 예산, 교육 커리큘럼 정립 등의 추가적인 지원은 없어 학생들에게 지식재산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해당 사업에 선정돼 지식재산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게 됐고,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해당 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김종근 지식재산선도사업단장(컴퓨터공학과)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식재산과 관련한 교육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우리 대학교는 지식재산 교육을 활성화시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공과대와 기계IT대를 중심으로 교육이수체계를 정립했으며 향후 각 학부(과)의 커리큘럼과 지식재산 교육을 접목시킬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공과대와 기계IT대 학과를 중심으로 공동교육과목을 신설해 해당 단과대 학생들이 학년별로 지식재산 교육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 후, 지식재산 교육이수체계의 운영과 상황을 보며 해당 체계를 계속해서 바꿔나갈 예정이다. .김 단장은 “지식재산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키우고 싶다”며 “지식재산 교육이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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