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사업 교육 공간 마련
프라임 사업 교육 공간 마련
  • 곽미경 준기자
  • 승인 2016.11.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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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게재된 제6차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프라임 사업 신설학과·전공 건물 증축 및 리노베이션(안)이 참석이사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는 프라임 사업에 선정돼 신설·증원되는 학과 및 전공 교육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약 84억 9,000만 원으로, 국고 약 65억 6,000만 원과 교비 약 19억 3,000만 원으로 구성됐다. 교비 투입 최소화를 위해 대부분 공사는 신축이 아닌 리노베이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비로만 진행되는 리노베이션과 달리 증축은 교비가 절반 가량 투입돼 교육 공간이 꼭 필요한 곳에만 증축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 당시 이호성 이사는 “평당 공사 단가가 높은 것 같다”며 “예산 절감을 위해 더욱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공사비 책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도준홍 기획팀장은 “공사 규모 및 추정공사비는 기본 건축 공사비를 기준으로 예측한 것으로 실제 설계나 입찰이 진행되면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건물 설계는 대략 3~4개월, 건설 업체 선정은 대략 5~6개월 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교내에서 실제 설계에 필요한 기자재나 배관 등을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건설업체를 결정한다. 건설 업체가 선정되면 즉시 공사에 착수해 201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A씨는 “학기 중에 공사가 진행되면 소음 등의 문제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공사 시기와 시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방설빈 씨(화학공2)는 “평소 강의실이나 열람실이 넉넉하지 않아 불편했기에 증축을 통해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 사업은 3년간 진행되지만, 이 사업으로 신설된 학과·전공은 사업종료 후 5년간 유지된다. 도준홍 팀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학과는 미래 수요에 대비해 만든 것”이라며 “이번 시공을 바탕으로 학과·전공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우리 대학교의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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