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job자] “원하는 분야를 파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가게 돼요”
[꿈을 job자] “원하는 분야를 파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가게 돼요”
  • 장수희 기자
  • 승인 2016.10.10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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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미디어 회사로 시작한 ‘현미디어’의 대표인 김도현 씨(언론정보학과 05학번·졸)는 홍보 영상, 행사 영상, 모션 그래픽 등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다. 1인 미디어회사에서 직원을 두기까지, 그의 창업스토리를 들어보자.

 영상 제작 관련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오래전부터 영상을 편집하는 일을 하고 싶었고, 대학 재학 시절부터 계속 영상을 만들어 오던 것이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 같아요.

 영상과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선배들이 촬영을 할 때마다 함께 다니면서 어깨 너머 편집하는 것도 보고 배웠어요. 학술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혼자 배운 적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언론정보학과 안에 개설된 ENG라는 영상학회에 들어갔었어요. 이곳에서 영상을 다루는 것에 재미를 붙였고, 공모전에도 지원했죠. 대학생 때 MBC에서 영상 편집과 관련한 일을 한 적도 있어요. 그 당시 미디어 센터에서 1년 동안 인턴으로 일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학생 신분이 아닌 MBC 소속으로 영상을 만들었어요. 창업을 위한 과정이라기보다 하고 싶어서 했던 활동들이었는데, 이러한 활동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창업을 시작하는 발판이 됐어요.

 미디어 회사를 창업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원래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PD가 되고 싶었어요. PD가 되기 위해 준비하던 중에 청년창업지원과 관련된 공고문을 봤고, ‘한번 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원했어요. 그리고 합격 후 국가지원금을 받아 1인 미디어 회사를 창업했고,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시작한 창업이 벌써 3년도 더 넘었어요.

 영상 제작과 관련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
 영상제작 일을 하고 싶다면 일단 무조건 많이 만들어 봐야 해요. 요즘은 카메라가 없어서 영상을 찍지 못하는 시대도 아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찍을 수 있어요. 생활 속에서 동영상을 찍고, 또 그 영상을 편집해 보세요. 편집한 영상을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만들다 보면 자신의 영상 스타일이 생길 거예요. 그게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되고, 또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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