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동맥, 직원을 만나다]우리 대학교의 모든 역사를 아우르기 위해
[학교의 동맥, 직원을 만나다]우리 대학교의 모든 역사를 아우르기 위해
  • 장수희 기자
  • 승인 2016.06.0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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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교 중앙도서관 4층에는 대학기록물관리팀이 있다. 이 팀에서는 우리 대학교에 관한 모든 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심상순 팀장을 통해 대학기록물관리팀에 대해 알아봤다.

 도서관부 대학기록물관리팀은 어떤 일을 하는가?
 대학기록물관리팀은 우리 대학교의 모든 기록물을 수집하고 보존 및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0년에 신설돼 전자문서가 도입되기 전에 있었던 모든 역사적·행정적 기록물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대학전통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 대학교의 학문적 업적과 교육성과를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박물관 앞에 위치한 천마상의 기증자인 故신재휴 씨의 보좌관이었던 분께서 천마상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고자 연락을 하셨다. 통화 후 천마상의 원래 위치는 약학대과 상경대 사이였으나, 학내 구성원들의 반대로 그 위치와 모양이 변경돼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탄생비화를 알게 됐다. 또한 설립 전, 심사과정을 거쳐 보다 통통하게 조각됐는데, ‘천마도 시간이 지나면 시대상이 반영돼 살이 찌지 않겠는가’라는 심사평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업무와 관련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내에 사무공간, 문서 보존공간 등이 마련돼 학교에 있는 모든 기록물을 수용하고 학내 구성원들이 편하게 열람할 수 있었으면 한다. 현재의 규모로는 학교의 모든 문서를 컨트롤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료 수집 시 다른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데 그 기준과 직제에 있어 한계가 있는 점이 아쉽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우리 대학교만이 할 수 있는 천마역사자료 수집공모전을 열고 교육자료 발굴에 힘쓸 것이다. 기록물 수집이나 이관은 관련 제도가 완비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이 부서에서 일하면서 규정과 제도를 확립해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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