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청년 취업을 도와드립니다
워크넷, 청년 취업을 도와드립니다
  • 박승환 수습기자
  • 승인 2016.06.0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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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소통 도와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워크넷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1998년 처음 만들어진 워크넷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운영하며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일자리정보 및 인재정보 등을 제공하는 취업정보사이트다.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정보를 공유하지 못해 발생하는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사이트는 하루에 약 22만 건의 일자리 정보 및 인재정보가 업로드 되고, 하루 평균 77만3천명이 방문한다. 또한 민간 취업사이트와 공공 취업사이트에 있는 정보가 워크넷 홈페이지에 게시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워크넷에서는 초임, 근로시간, 복지 혜택 등이 우수해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중소기업인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또한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신청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정책이 일괄적으로 정리돼 있다. 또한 개인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학력·지원 유형별로 구분해 놨다.

 하루 평균 워크넷 홈페이지 방문자 중 약 63%는 모바일 워크넷을 이용하기도 한다. 모바일 워크넷 이용자는 일자리 정보와 강소기업 정보를 얻고 직업 심리검사, 고용뉴스 등을 접하기 위해 주로 이용한다. 김일환 한국고용정보원 전략마케팅 담당자는 “수요자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어 모바일 워크넷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취업정보를 어디서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취업정보사이트와 차별화된 점이 없으며, 지역 중소기업 위주의 채용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고용정보원 측은 향후 지방공기업과 채용정보 연계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관 사이트 간 회원통합을 추진해 국내 일자리뿐만 아니라 해외일자리 정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며, 2017년에는 정부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일자리 포털을 구축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교 노경윤 취업지원팀 담당자는 “고용노동부 요청에 의해 워크넷 활용 교육을 하고 전광판을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저학년 때부터 학생 스스로 구직 목표를 분명하게 갖춰야 워크넷을 이용하는 데 더욱 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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