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 중간 평가, 우리 대학교 4개 사업단 평가 예정
CK 중간 평가, 우리 대학교 4개 사업단 평가 예정
  • 지민선 기자
  • 승인 2016.05.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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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대학특성화사업(이하 CK) 중간 성과 평가가 진행됐다. 이를 토대로 오는 7월에 성과 하위 30% 사업단과 신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패자부활전’을 실시해 재선정 할 예정이다. 여기서 탈락한 학교는 올해부터 3년간 CK 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번 CK 중간 성과 평가는 지난 2년간 대학과 사업단이 진행한 특성화 사업 추진 노력과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우수한 신규 사업단이 새롭게 CK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사업단과 기존 사업단과의 경쟁을 통해 상호 간 사업의 성과를 높이려는 목적 역시 포함되어 있다.

 현재 우리 대학교의 각 사업단에서는 장학금 지원, 실험·실습실 구축,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CK 참여 학과 학생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생명공학과 1학년 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59명 전원이 본인의 학과가 CK 참여 학과라는 것을 몰랐으며, CK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대다수였다. 또한 A 씨(국어국문3)는 “CK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과대에서만 하는 사업인 줄 알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정종탁 특성화사업추진본부 사업관리팀 팀장은 “CK 참여 학과 학생들이 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안타깝다”며 “많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대학교는 프라임 사업 선정에 따라 기존 CK 8개 사업단 중 ▲소재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 ▲IT 에너지·BT 산업 맞춤형 창의화공 인재 양성사업단 ▲DREAM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사업단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 양성사업단까지 총 4개의 사업단이 이번 평가를 받지 않는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CK 중간 성과 평가대상인 8개의 사업단 중 4개 사업단의 평가가 완료된 셈이다. 나머지 4개의 사업단은 본부 측의 결정에 의해 신규 신청 대학으로 평가받을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CK가 프라임 사업 다음으로 지원 규모가 큰 만큼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의 경우 이번 중간평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대학교의 경우 프라임 사업에 선정돼 이번 중간평가에 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정종탁 팀장은 “이번 중간평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CK 사업이 많이 홍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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