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동맥, 직원을 만나다]학생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학교의 동맥, 직원을 만나다]학생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 박승환 수습기자
  • 승인 2016.05.2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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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내 국가고시 준비생을 위해 마련된 고시원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다. 그중 고시원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백기수 행정실장을 만나봤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고시원의 생활 규칙 제정, 예산 배정 및 집행, 고시원 입반시험 관리, 국가고시 관련 업무 지원, 기구 및 비품 관리업무 등 고시원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20대가 진로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꽃다운 나이에 공부에만 열중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가장 보람찬 순간은 언제였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학생이 전문성을 갖춰 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또한 합격률이 낮은 행정고시에서 합격자가 배출될 때, 로스쿨에 수석입학 했을 때, 공인 회계차 시험  다수 합격 등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때 뿌듯하다.

 행정실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학생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고시원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국가고시 특성상 합격을 확신하지 못해 실제 다수의 학생이 불안감을 느낀다. 이에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또한 이곳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살아가면서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의 의미를 많이 느낄 것이다. 목표를 향해 끝까지 전진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행정실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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