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발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발표
  • 최무진 기자
  • 승인 2016.05.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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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 식품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최우수 대학 선정

 지난 21일 교육부는 우리 대학교 식품공학과, 신소재공학부를 각각 식품·금속 부문 산업계 관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필수 교과목 등을 대학에 제시하고, 대학이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번 평가 분야는 식품, 금속, 게임, 미디어로 총 네 가지이며, 56개 대학 99개 학과가 참여했다. 그 결과 식품 12개교, 금속 8개교, 게임 5개교, 미디어 8개교가 분야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석구 교육부 사무관은 “많은 대학이 인접 학문과의 소통, 현장실습 강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학 체질 개선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우리 대학교 역시 식품공학과와 신소재공학부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기동 식품공학과 학과장은 “해당 평가를 통해 앞으로 산업체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교과목을 산업계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편제했고, 졸업생이 산업체에 많이 포진돼 있어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변화하는 산업체 패러다임에 맞게 학생들을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재공학부는 ‘CRM’(Career Road Map)을 전공교육과정 내에 포함했고, 금속 분야 핵심교육과 인접 공학 분야의 소통능력 일반직무능력 외국어 능력을 겸비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한주환 신소재공학부 학부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대학 지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선정됐고, 그것이 밑바탕이 돼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덕구 사무관은 “산업계와 대학의 상호 요구를 분석하고 전달함으로써 산업계와 대학의 발전 다양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의 추후 방향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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