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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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경(식품영양2)
  • 승인 2016.05.0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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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학기의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독자 여러분들은 각자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씩 완성하고 있는가? 누군가 내가 쓴 글을 읽는다는 사실이 두렵기도 하지만, 그런 걱정은 잠시 제쳐두고 나의 첫 칼럼을 시작하고자 한다.   

 신문의 1면은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앞면에 실어서 지면의 구성분배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가지 내용들을 1면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좀 더 자세하고 깊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2면은 등록금심의위원회와 k무크, 뉴스브리핑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사실 등록금심의위원회라던가 k무크는 영대신문을 읽고 처음 알게 된 내용이었다. 다만,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타협한 내용들을 어떻게 일반 학생들에게 알리며, 그 타협방안들이 실제로 쓰이는지에 관한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

 3면의 뉴스진단에서는 원룸촌 불법 쓰레기 투기사건을 다루고 있다. 쓰레기 투기에 관한 전후 상황을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왜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4면의 ‘그때 그 시절’에는 1993년도 신문에 실린 시간강사의 신분보장과 처우 개선의 시급함을 다루고 있다. 과거의 신문을 통해 현재의 상황과 비교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간강사의 강사료에 대한 현 물가와의 비교가 없어서 정확하게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8,9면은 대구 경북의 청년 유출을 다룬 기사이다. 신문을 통해 기존의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었다. 신문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그림, 사진, 그래프는 시각적 효과를 상승시켜주었고 그 결과 기사를 더욱더 읽고 싶게 만들었다. 하지만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특징이나 시스템을 글이 아닌 표로 제시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10면은 교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관한 처우개선 등과 관련한 내용이다. 학교 측과 비정규직 측의 의견 모두 들을 수 있어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 볼 수 있었지만, 신문에 실린 사진은 내용과 맞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 

 칼럼을 완성하기 위해 수십 번을 읽고 고쳐 쓰다 보니, 이 과정을 매주 반복하는 기자 분들이 존경스러웠다. 다음호에서도 신선하고 객관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와 주길 바라며, 이번 신문 평가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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