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지, 보수 공사 진행중
삼천지, 보수 공사 진행중
  • 조규민 기자
  • 승인 2016.03.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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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시행전 전경(좌)과 현재 삼천지 전경(우)

 우리 대학교의 서문 근처에는 ‘삼천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이곳은 여름이 되면 수풀이 무성해 길을 알아볼 수 없으며,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재 삼천지는 올해부터 재해대비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과거 삼천지에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산책로’라고 소개되어 있는 표지판이 있었다. 그러나 산책로의 풀들이 사람의 키만큼 자라 길을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밤에는 위험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아 산책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배기식 지역개발부장은 “삼천지는 산책로가 아니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다. 또한 연 1~2회 수초 제거를 실시하고 있으나, 시설보강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대학교 이청호 캠퍼스관리팀장은 “정비공사 후 농어촌공사와 협의하여 제초 횟수를 연 3~4회로 늘이는 것을 적극 검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과거 삼천지에는 수문이 있었지만, 이를 없애고 콘크리트 벽을 설치했었다. 그러나 안전장치가 없어 일각에선 이 위를 지나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배 부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며 현지조사 후, 영남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안전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팀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전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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