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의 새얼굴을 소개합니다
우리 대학교의 새얼굴을 소개합니다
  • 강신애 기자, 주은성 기자, 현승엽 기자
  • 승인 2015.11.3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9월 우리 대학교에는 총 7명의 신임교원이 채용됐다. 의예과, 미술학부, 경영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 배정된 교수들은 앞으로의 포부를 다지며 영남대학교에서의 새 출발을 시작했다. 이에 본지의 기자는 앞으로 우리와 함께 할 신임교원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신임교원으로 채용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모교에서 일 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봄에서 여름까지 다른 대학 병원에서 근무했는데 그곳에서의 생활도 좋았지만, 모교에 오니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영남대학교에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모교이기 때문이다. 수술, 환자 보는 방법 등 모두 이곳에서 김명미 교수님으로부터 배웠다. 김명미 교수님께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는데 교수님과 같은 병원에서 연구하게 돼 영광이다.
보통 의과대학에서 약 80명이 졸업하게 되는데 그 중 약 8명의 학사에게만 모교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기회를 잡게 된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현재 전공 분야로 나아간 계기는 무엇입니까?
 안과의 세부전공 중 소아 사시는 큰 인기를 끄는 분야는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을 살피고 수술하면서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좋았다. 그 아이의 삶에서 수술이나 치료가 큰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치료하는 것은 보람된 일이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길 바란다. 주위를 둘러보면 재밌는 활동들이 많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대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들을 했으면 좋겠다. 물론 공부도 해야겠지만 의과대학 학생들은 공부에만 열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또 요즘 학생들을 보면 스펙을 쌓기 위해 억지로라도 봉사활동 등 대외활동을 한다. 하지만 의과대학 학생들은 그런 기회가 잘 없다. 의과대학 학생들 또한 여러 가지 대외활동을 해 봤으면 좋겠다.

 또한 타과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한번은 경산 캠퍼스를 찾아갔는데 마침 축제 기간이었다. 주막을 둘러보니 의과대학 주막만 없었다. 의과대학 학생들이 타과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교내의 활동들에 다양하게 참여했으면 좋겠다.

 
교수님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미디어 입체 작가 활동을 15년 정도 하면서 강의를 하고 유학도 다녀왔다. 그리고 트랜스아트전공이 올해 영남대학교에 처음 개설되면서 미술학부 교수로 오게 됐다.

 영남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영남대학교를 선택해준 것이 아니라 영남대학교가 나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내 전공 분야를 공유할 수 있는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아준 영남대학교에 감사하다.

 영남대학교에서 제자들과 함께 이뤄내고 싶은 것이 있나요?
 트랜스아트전공은 아직 미래가 불확실한 학문이다. 그렇다고 그동안 역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작가 개인들이 역사를 만들어 왔을 뿐이다. 앞날을 모른다는 것은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과 함께 앞으로의 일을 잘 해내고 싶다.

현재 전공 분야로 나아간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학생 때 미술학부에서 뭔가를 만들고 공구를 다루는 것이 적성에 맞았다. 그래서 정교한 부품 조립 등을 하는 전국 라디오 경진대회에 나가 상을 받기도 하면서 이 분야에 빠지게 됐다.

 교육철학이 무엇인가요?
 내가 배웠던 철학을 소개하자면 내가 가르치는 것은 정의도 아니고 정답도 아닌 ‘주장’이라는 것이다. 나한테 배운 사람이 나보다 더 성공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성공한 것이다. 학문이라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아는 것이 정답이고 정의라면  나아갈 수 없게 된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위 사람의 눈에 띄는 사람이 되어야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좋은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생긴다. 방에서 휴대폰만 보면서 SNS 활동만 하는 삶은 바뀌어야 한다.

 신임교원으로 채용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전임교수로 영남대학교에 채용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내 학생’이란 느낌이 강하다. 부모의 마음처럼 우리 학생들이 많은 기회를 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앞으로의 포부이자 계획이다.
 
 신임교원으로 채용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전임교수로 영남대학교에 채용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내 학생’이란 느낌이 강하다. 부모의 마음처럼 우리 학생들이 많은 기회를 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앞으로의 포부이자 계획이다.

 현재 전공 분야로 나아간 계기가 궁금합니다.
 석사 과정 때 통번역을 전공한 것은 스스로 언어에 관심도 있었고 적성에도 맞았으며 실용적인 학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통번역은 연구하는 학문이라기보다는 실제 사회에서 사용되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통번역이란 학문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교육철학은 무엇인가요?
 우선 첫 수업을 듣고 학기가 끝난 후 교실을 나갈 때까지 좀 더 성장하길 바란다. 언어를 배운다면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이 돼야 한다는 것이 내 요구사항이다.

 두 번째는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미가 없으면 잘할 수도 없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게 되면 어느 정도 해낼 순 있겠지만 잘할 순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재밌게 공부하길 바라며 그것들이 스스로 도움이 되는 작은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인생에 정답이나 정해진 길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계속 같은 길로 갈 것만 같지만 언젠가 그 길이 다른 길로 바뀔 수 있고 바뀐 길이 좋은 길, 즐거운 길이 될 수도 있다. 정답으로 정해진 길은 없는 것 같다.

 지금 20대들이 힘들다는 것은 이해 되지만 더 나이가 들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진다. 대학 시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행복하게 여기는지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고 그것이 진정 자신을 위한 길이라면 무엇이든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란 생각이 든다.
 
 신임교원으로 채용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교육과 연구 측면에서 여러 가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교육에 있어선 학생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교육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영남대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영남대학교가 날 선택해준 것이다. 영남대학교는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교육 시스템이 선진화 돼 있고 교수 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조건이 잘 마련돼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공 분야로 나아간 계기가 궁금합니다.
 자신이 꿈꿔왔던 여러 진로 중 하나의 진로를 선택할 때 보통 막막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경우 진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시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막연한 느낌만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다. 이후 계속 흥미를 붙여가면서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해오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내 좌우명은 아니지만 여러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인상 깊은 이야기가 있다.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는 것이다. 막연히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할 수 있는 것부터 한 발짝씩 나아가는 것을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

 교육철학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했으면 한다. 개인마다 성격이 다르고 서로 잘하는 것도 다르다. 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학생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립된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남들이 하는 것처럼 따라가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략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
 

 교수님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남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모교인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신임교원으로 채용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모교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제자들이자 후배들인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남대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남대학교는 내가 졸업한 학교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사립대학이다. 아마 많은 사람이 영남대학교에서 근무하는 것을 희망할 것으로 생각하며, 나도 마찬가지다.

 현재 전공 분야로 나아간 계기가 궁금합니다.
경영학 분야 중에서 마케팅은 창의성과 활동성을 요구하는 학문이다. 이런 부분에 끌려 마케팅을 전공하게 됐다.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얻고자 하면 버려야 한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사랑이든 돈이든 권력이든 그 무엇이라도 하나를 얻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또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한다.

 교육철학은 무엇인가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자 하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오늘보다 더 밝은 내일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