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새로운 시작
그리고 새로운 시작
  • 천정우 편집국장
  • 승인 2015.11.16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대신문 사진전

 영남대학교 대표언론 영대신문은 지난 61년간, 영남대학교의 역사를 끊임없이 기록했습니다. 또한 대학 구성원들 간 소통의 구심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더불어 대학사회에 대한 구성원들의 무관심으로 영대신문의 위상은 과거와 달리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영대신문은 더 이상 도태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영남대학교의 대표언론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영대신문은 기자 수 확보를 위해 수습기자 모집 대상을 기존 새내기 대상에서 4학기 이상 활동 가능한 자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12면에서 16면으로 지면 증면 계약을 통해 보다 다양한 내용을 신문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SNS를 전담하는 ‘디지털콘텐츠팀’을 꾸리기도 했습니다. 독자층 확보를 위해 총동창회 및 학부모와의 교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성과는 미미하지만, 대학신문의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합니다. 학업과 병행해야 하는 기자들의 근무 환경은 열악합니다. 가끔은 학생들이 감당하기에 벅찬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낄 때면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으로 남모를 가슴앓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영대신문은 대표언론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남대학교의 파수꾼으로서, 지성의 등불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영대신문의 역사는 이제 시작입니다. 지난 61년간 영대신문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십시오.

▲ 주제1 영대신문이 기록한 영남대학교 역사의 순간을 사진으로 전시했다.
▲ 주제1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영대신문에 실린 대표적인 사진이다
▲ 주제2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영남대학교의 역사는 기사가 실린 지면을 인쇄해 전시했다.
▲ 주제2 영대신문 창간호부터 최근 발행된 신문 전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967년도부터 2005년까지는 축쇄판으로 전시했다.
▲ 주제3 영대신문이 인터뷰 한 사람 중, ‘인물면’ 형태로 실린 사람들의 지면을 전시했다.
▲ 주제4 영대신문 ‘디지털컨텐츠팀’이 만든 영상을 상영하고, 영대신문에게 바라는 점을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