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고민 없이 수업 받고 싶습니다"
"아무 고민 없이 수업 받고 싶습니다"
  • 홍윤지 기자
  • 승인 2007.05.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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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생명공학 전공, 수업권 되찾기 난항
 동물생명공학 전공이 수업권 되찾기에 진통을 앓고 있다. 신입생을 더 이상 받고 있지 않고 전공교수와 전공과목이 없는 상태인 동물생명공학 전공은 재학생들이 모두 졸업할 때까지 교육권을 보장하겠다는 본부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까지 한우 15마리, 젖소 22마리, 돼지 24마리를 지원해 주겠다던 본부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시설관리처 박영목 처장은 “공개 입찰되었던 소를 반출하는 데 차질이 빚어졌다. 다음 주 초까지 학생들이 원하는 실습을 위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회장 이재관 군(동물생명공학4)은 “아무런 설명 없이 본부는 약속을 어겼다. 다음 주까지 기다리겠지만 본부가 학생과의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목장폐지 저지와 수업권 되찾기 등에 학생은 물론 동문까지 총동원되어 본부와의 대화를 이끌어 내고 총장의 날인까지 받은 상태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일어나 학생들은 더욱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생명공학 전공은 99학년도 이전까지 축산대학 축산학과였으나 이후 자연자원대학 생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 전공으로 그 명칭이 변경된 후, 04학년부터는 생명공학부로 통합되어 동문들의 반발을 불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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