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전형료 논란, 우리 대학교는?
입학전형료 논란, 우리 대학교는?
  • 지민선 준기자
  • 승인 2015.09.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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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료 수입’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입학전형료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학입학전형간소화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대학들이 면접고사 폐지 등 전형을 간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약 5만600원으로 3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대입전형간소화 방침을 발표했으나 강제성이 없고 대학의 협조가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논술전형 실시 비율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나 특기자전형을 늘리는 등 교육부 방침을 어기는 대학도 있어 입학전형료가 낮아지지 않은 것이다. 그 이유는 입학전형료 책정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대학은 심사비와 인건비를 고려할 때 입학전형료가 적절하게 책정됐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대학교의 경우 1인당 입학전형료가 1인당 입학 전형료로 환산한 금액이 2014학년도 4만5,000원에서 2015학년도 4만1,000원으로 낮아졌다. 고인석 입학팀 담당자는 “2015학년도에 대입 전형유형 간소화가 이뤄지면서 일부 전형의 면접고사가 폐지돼 전형료도 함께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교 입학팀은 앞으로도 지원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입학전형료를 책정할 방침이다.

 끝으로 이번 논란에 대해 윤 의원은 “대학의 상업화는 결국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낮춰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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