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호 독자평가(1)
1606호 독자평가(1)
  • 모재영(심리2)
  • 승인 2014.12.04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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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강이 얼마 지나지 않아 11월이 됐다. 지난 여름 캠퍼스에 무성했던 나뭇잎들은 가을이 오면서 옷을 갈아 입고 오늘 나뭇잎들은 바람 따라 떨어지고 있다. 10월 13일에 발행된 제1606호의 신문에서 전체적 흐름은 학년 인구감소에 따른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대학평가, 학벌주의가 한 길로 흐름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의 공통점은 서울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대학, 학생들의 평가 절하, 매년 추락하고 있는 지방 명문사학 영남대학교의 위상이 느껴짐에 안타깝다. 위에서 3가지와 연관된 기사들부터 먼저 평가를 할 것이다. 

 3가지의 첫 번째 1면에서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안 공개’에 관한 기사이다. 기사상단에 나온 자료는 적절한 위치에서 깔끔하게 잘 표현 돼 이해가 쉽다. 하지만 기사 끝부분에 정성, 정량평가 어휘 설명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기사 흐름 또한 구조개혁 평가지표안 공개 이전에 어떤 정책이었고 그것의 변화 마지막으로 우리학교의 대응을 깔끔하게 잘 서술했다. 

 두 번째 4면에서는 ‘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기사는 우리 학교의 지표별 순위 그래프와 자세한 설명이 잘 쓰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사흐름이 매끄럽지 못했다. 우선 기사제목과 소제목 모두 대학평가에 대한 학생회의 반응이 대부분으로 쓰일 것 같았다. 하지만 기사 분량의 절반 이상이 우리 학교의 평가 사항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평가사항에 대해서는 다른 기사로 쓰였으면 좋겠다. 또한 기사는 타 학교 학생회의 반응에만 집중만 한채 정작 우리 학교 총학생회의 입장이 없고 학교 관계자의 입장만 간략하게 나와 아쉬움이 크다. 

 세 번째 6면의 사회 부분에서는 학벌에 관한기사가 있다. 기사는 ‘상황 원인 대안’순으로 기사의 흐름이 매끄러웠다. 하지만 6번째 문단에서 대학평가에 대한 타학교의 반응은 앞의 기사에서 중복으로 쓰였다. 이 부분은 삭제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취업시장은 변화가 빠르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한 조사는 2007~2008년의 조사인데 자료가 오래됐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자료를 제시 했으면 좋겠다. 

 7면 기사에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이 느껴졌다. 타 학교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경북대 권씨는 카투사에 대해 근거 없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삭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또 기사 가운데 포스트잇으로 생각을 쓴 것은 좋았다. 세 가지 주요 기사들을 평가했다. 이제 그 외의 기사들에 관해 쓰겠다. 

 2면에서 교수회 정기총회는 잘 알지 못했던 교수회 정기총회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안건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게 돼서 좋다. 간략하게 설명된 기타안건에 대한 총회결과를 제시했으면 좋겠다. 아래 총학생회 회의록 관리 기사는 학생들이 잘 알지못하고 넘어갈 문제를 예리하게 잡아 학생회의 감시역할도 하는 교내 언론의 역할을 적절히 해 보기좋다. 3면에서는 현장실습 기사는 현장실습의 이면을 알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기사 상단에 있는 단과대별 참여현황 그래프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그래프보다는 악용사례에 대해서 그래프를 제시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노동착취’에 관해서는 실제 공인노무사에게 물으면 전문성있는 답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9면 ‘읽어야 산다’ 기사는 독서의 중요성을 적절하게 잘 썼다. 하지만 기사 가운데의 독서명언 위치가 가장자리로 옮겼으면 좋겠다. 기사를 읽다가 흐름이 끊긴 느낌이 들며 가운데가 텅 빈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쓰고 싶은 평가사항은 많다. 하지만 분량 제한으로 줄이겠다. 이번 호는 우리 대학과 학생들이 여러 면에서 위기이다. 우리가 잘 돼야 학교가 잘되고 학교가 잘돼야 우리가 잘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학생도 위기에 잘돼기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학벌이 아닌 전문성과 뛰어난 사고력이다. 이 중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앞 기사 “독자생존”과 같이 책을 강독하며 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독서이며 생존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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