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탐방] ‘천마 DM’ 동아리 편
[동아리 탐방] ‘천마 DM’ 동아리 편
  • 김명아 기자
  • 승인 2014.07.0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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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YU 국제 자작자동차 대회’를 마치고 난 후의 모습

 뜨거운 여름 햇볕이 내리쬐는 어느 날,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노트북에 머리를 서로 맞대고 열정을 쏟고 있었다. 그들을 찾아가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자작 자동차의 매력은 무엇인 지 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Q. ‘천마 DM’을 소개해주세요.
 A. ‘천마DM’은 꿈을 만들어가는 자작자동차 동아리입니다. 기계학과뿐만 아니라 산업디자인학과 정치외교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자동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직접 자동차를 설계하고 모형화해 제작해 나가는 동아리입니다.

 Q. ‘천마 DM’은 어떠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인가요?
 A.
매년 미국 FSA Student Formula와 일본 대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자동차를 설계하거나 디자인하는 데 관심 있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전시회에 우리 작품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Q. ‘천마 DM’만의 특별한 매력은?
 A.
대회에 나가 기존에 파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회가 끝나기까지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그만큼 대회가 끝난 후, 우리 팀이 이겼을 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뿌듯하고 가슴이 설렙니다.
 그리고 ‘천마 DM'에서 이론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므로 회사에 들어갈 때나 현장에서 직접 부딪힐 때 이론만 공부하고 회사에 취직한 학생보다 유리합니다.

 

▲ 서민주 회장(기계3)

 ▶동아리 회장이 말해요.

 Q.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솔직히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천마 DM’에 가입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1학년 때 OT에서 ‘천마 DM’ 홍보부장이 ‘천마 DM’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됐으며 단지 자동차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천마 DM’에 들어가고 난 후 직접 설계부터 시작해 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고 힘들었지만 형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재밌어서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Q. ‘천마 DM'에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A.
2010년 일본 해외 대회에 참석했을 때 일입니다. 대회장에서 노트북으로 설계하고 도면을 뽑아 작업장에서 제작하는데 모두 예민했습니다. 그때 팀장(3학년)과 2학년 선배 사이에 언쟁이 발생해 여학생들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몰래 카메라를 시행했던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캠퍼스 내에서 특별하게 생긴 자동차가 지나갈 때, 한 번이라도 눈길과 관심을 가져주시면 그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학생은 학생들의 관심에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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