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진짜 웃고 있나요?
당신, 진짜 웃고 있나요?
  • 여현정 기자
  • 승인 2013.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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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내 재단사뿐이다. 그는 나를 볼 때마다 새롭게 치수를 잰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옛날 치수에 나를 맞추려고 한다”고 조지 버나드 쇼가 말했다. 혹시 당신은 틀에 맞춰 타인을 보진 않았나? 혹은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진 않는가. 세상을 살면서 타인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실제 우리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 대인관계로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이 17.3%로 적성진로(24.4%), 성격관련(18.2%)에 이어 총 8개의 주호소 문제 중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료출처: 영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 학생들은 대인관계와 관련해 어떤 고민을 하고, 보다 나은 대인관계를 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학생의 인간관계 유형
우리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고 있는지를 심층인터뷰 했다.
◆권 씨: 타지로 대학을 왔다. 새로운 대학생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권 씨가 기대했던 대학생활과 현재의 생활은 사뭇 달랐다. 새 학기가 시작된 후 개강총회, 개강파티, 대면식 등 줄줄이 이어지는 과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학에 들어온 후 사람들이 가식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더 힘들고 피곤할 것 같았다. 그래서 부딪치는 것보다 피하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 후 선배와 동기들과의 넓은 관계는 힘들었다. 누가 권 씨의 과 동기인지, 선배인지 알기가 힘들었고 그 사람들 또한 권 씨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다. 때문에 권 씨는 과에서 한정적인 관계를 이루게 됐다.
이후 동아리에도 가입하고 대인관계를 위한 노력을 해봤다. 하지만 동아리는 권 씨와 잘 맞지 않는 탓에 한 학기만 채우고 나오게 됐다. 이후 다른 동아리들을 찾아봤지만, 딱히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이 없었다. 한편으론 대인관계에 대해 피곤함도 느꼈다. 그래서 권 씨는 친한 친구 몇 명만 유지하고 있다. 가끔 권 씨는 생각한다. ‘고등학생 땐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은 왜 이럴까?’
◆이 씨: 이 씨는 1학년 1학기에 과탑을 했다. 그가 열심히 수업을 듣고 누구보다 규칙적으로 공부하며 꼼꼼히 정리한 노력의 결과였다. 때문에 기뻤다. 하지만 성적이 공개됐다. 그 후 과 동기들이 이 씨를 볼 때‘과탑’이라는 한정적인 시선으로 봤다. 시기와 질투의 시선이 느껴질 정도였다. 평소 함께 다니며 친하게 지내던 친구도 경쟁의식을 느끼는 것 같았다. 평소에는‘공부’보다 웃으며 얘기한 적이 많았는데, 1학기 시험 결과를 알고 2학기 시험이 다가오자 이 씨에게 경쟁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너는 공부 많이 하고 있지?’하며 은근슬쩍 건네는 동기들의 말에 이 씨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였음에도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 것이 억울하기도 했다.
◆김 씨: 대학에 입학한 후 소극적인 탓에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엄격한 과 분위기 탓에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려 하니까 동기, 선배들과 친해졌다. 하지만 술을 잘 못하는 편이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자주 열리는 술자리 탓에 술을 잘 마시는 친구들보다 친해질 기회는 적었지만, 분위기는 맞추는 편이었다. 술 대신 다른 계기로 친해지자는 것이 김 씨의 생각이었다. 김 씨는 진중한 성격에 겸손한 편이었다. 때문에 편한 사이가 아니면 말도 잘 못 놓았고 자신을 항상 낮추고 들어갔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성격은 과에서 잘 적응하게 만들어줬고, 학군단 내에서도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김 씨도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약 7명의 친구 중 대학 때 사귄 사람은 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대학교에서 사귄 사람들은 이전에 알던 사람들과는 달리 만나는 시작부터가 달라 말도 조심하게 되고 이전의 관계보다는 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대인관계의 유형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장정주 교수(심리학과)는“아동기의 경험이 현재의 대인관계의 유형에 영향을 끼친다”며“개인마다 아동기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대인관계 유형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태어나서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것도 집집마다 다를뿐더러 부모가 타인과 어떠한 관계를 맺느냐가 나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형제라 하더라도 대인관계의 유형이 다른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 때의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고등학교일 때의 인간관계가 매우 제한적이었다면, 대학교는‘스스로’맺어야 하는 관계로 사회에 나가기 바로 전 단계다. 장 교수는“사회로 나갔을 때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며, 자신의 인간관계를 탐색하고 정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대학교에 다닐 때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기회가 많다. 다양한 사람을 만남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인간관계를 정리할 수 있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대인관계, 어떻게 해야 할까?
◆대인관계 힘든 당신, 울지 말아요=‘고등학교 땐 이러지 않았는데…’하며 현재의 대인관계에 대해 한탄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당연한 것’이라고 이인선 교수(심리학과)는 말한다.“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당연히 대인관계가 힘들 수밖에 없다”며“이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등학교는‘반’이라는 틀 안에서 한정된 대인관계를 맺었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이 골고루 반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반면 대학은‘학과’라는 틀 안에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였다. 관심사가 같아 성향도 비슷하고, 장래의 직업이나 목표도 유사하다.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는‘경쟁’관계가 성립된다. 이 교수는“고등학교 때는 한반에서 매일 보기 때문에 관찰하기 쉬웠던 반면, 대학은 그렇지 않다”며 환경의 변화를 강조했다.‘그때와는 다르다’라는 인식으로 이전의 관계와 현재의 관계를 비교하지 않는 행동이 자신을 덜 힘들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타인을 알기 위해서는‘관찰’이 시작이다=타인에 대한 관심은‘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그 사람을 알아가기 위해서는‘관찰’이 선행돼야 한다. 평소에 자세히 봐야 한다. 이 교수는“잘 되는 술집은 손님의 관심사를 체크한다”고 했다. 손님을 매번 관찰하는 것이다. 손님이 언제 왔고, 어떤 옷을 입었는지 누구와 왔는지를 함께 수첩에 세세히 적어둔다. 그런 후 수첩에 저번에 방문할 때 하얀 원피스를 입었다고 적혀져 있는 손님에게‘저번에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와서 정말 예뻤는데, 오늘도 옷이 예쁘네요’한마디를 던지면, 싫어할 손님은 없다. 관심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반면 사람들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아킬레스건’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혹시 당신이 타인의 한 부분을 건드렸더니 평소 그러지 않던 사람이 본인의 말로 인해 심하게 화를 낸 적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그 사람은 왜 당신의 말에‘과민반응’했을까? 이는 당신이 그 사람의 가장 숨기고 싶은 치명적인 약점인‘아킬레스건’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킬레스건 또한 관찰로부터 알 수 있다. 이 교수는“모든 사람들은 아킬레스건을 하나씩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며“평소 그러지 않던 사람이 어떤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다시는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심은 통한다=대인관계는 노력 없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특히 고등학교를 지나고 대학교에서는 더 그렇다. 본인이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면 먼저 다가오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에 문재웅 무지개 장수 공동대표(화학공3·휴)는“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위대한 것이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단순 소통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하나의 문이 될 수 있다”며 관계의 가치를 아는 것을 강조했다. 요즘의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공부와 스펙 쌓기로 인해 대학에서 이뤄져야할‘진리탐구’나‘학문탐구’를 경시화하는 경향이 있다. 교육의 상아탑이 취업의 상아탑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간관계도 취업과 스펙 쌓기 뒤로 밀리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 대표는“본인도 대학생이지만 이러한 현상이 안타깝다”며“인간관계는 꼭 필요하다. 이를 통해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자신도 변화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타인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경험과 메시지를 가졌다. 때문에 서로 다른 사람끼리 만나 서로 다른 영향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다.‘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곽관경 무지개 장수 공동대표(금오공과대학교 수학4)는“사람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는 힘든 일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이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이런 일이 있어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여지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곽 대표는 말했다. 한 사람으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정말 힘들었고,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를 안겨줬다 해도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과 같은 것은 아니다. 또한 개인과의 관계에 있어 가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문 대표는“다른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돈독한 관계를 맺고 싶어 자주 연락을 해서 오해를 산 적도 있다”며 경험에 대해 털어놓았다. 하지만‘결국 진심은 통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진심은 통한다. 타인에게 가식적인 미소가 아닌 진심으로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이인선 교수가 추천하는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친구 리스트’
◆대인관계의 방법
사람에게는 항상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그 사람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리와 이해하려는 노력 또한 함께 수반돼야 한다.
①공책 한 장에 자신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 혹은 친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 등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는다.
②그 사람의 간단한 특징과 관심사 등을 적는다.
③연락한다.
이 중 ③이 가장 중요하다. 이 방법은 연락하지 않으면 작성한 의미가 없다. 사람들에게 연말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연락을 하진 않았던가? 좀 더 특별한 관계를 위해서는‘특별한 날이 아닌 날’이 좋다. 추석이나 설 명절 보다는 평소에 생각이 날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할 시기인 3월 초를 비롯한 봄, 여름등 사람들이 지치고 힘든 시기를 추천한다. 구실을 만들어 연락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그 사람과 함께 갔던 식당에 왔는데, 그 사람이 문득 생각난다. 그렇다면 바로 휴대폰을 들고 실행으로 옮기면 된다.‘저번에 너와 함께 들렀던 식당에 왔어. 생각나서 연락했어~’한마디면 충분하다. 사소한데에 감동하는 것이 사람이다. 지금 떠오르는 사람이 혹시 있다면, 휴대폰을 들고 연락 해보는건 어떨까?
친구관계 LIST

1. 박상준 010-5243-94XX 잇몸을 드러내면서 활짝 웃는다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잘 흘린다.

2. 김기린 010-4059-30XX 참외 알레르기가 있다. 밥을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낸다.

곽관경
무지개 장수 공동대표
(금오공과대학교 수학4),

문재웅
무지개 장수 공동대표
(화학공3·휴)무지개 장수 무지개 장수
“사람이 많은 곳으로 찾아가자”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책상 앞에 앉아서는 책과 책상과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관계를 맺기 힘들다.
대외활동을 추천한다. 사람들을 만나 관계 맺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뭐든지 시작이 힘들지만 하면 된다. 같은 환경에서 한정된 사람들을 만나는 것 보다는 더 큰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쳐 보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대외활동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무지개 장수의‘이야기에 스미다’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방법도 괜찮다. 국토대장정이나 리더십캠프 같은 우리 국토를 걷는다거나 리더십 함양이라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 사람사이의‘소통’을 주제로 타인과의 관계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니면 무지개 제작소에서 곽 대표와 문 대표와 대학생 대 대학생으로 생각을 나눠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 하다.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대인관계는?
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대인관계는?
본지는 지난 14일 중앙도서관에서 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대인관계와 관련하여 앙케이트를 실시했다.‘본인의 인간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318명,‘만족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은 100명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人間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말한다. 인간적인 존재인 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문화가 확립돼야 한다. 상대방에게“사랑해요”,“감사해요”,“고마워요”,“건강하세요”등의 좋은 말을 자주 해줘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참다운 삶을 발견하는 비결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에 집중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필요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상대방이 감사해 하는 것을 보면, 자신 또한 큰 만족감을 얻게 되므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인간관계가 확립된다. 소중한 인간관계의 가치는 상대방에게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와 관대하게 베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것이죠!(중앙도서관 경비실 임동호 씨)
◆인간관계는 쉽지 않지만, 살면서 피할 수 없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때론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상처도 받을 수 있고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살면서 우리가 느끼는 모든 어려움들과 아픔들 또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부분을 치유받고 있진 않은가?(금오공과대학교 경영4·휴 김동욱)
◆예전에 비해 너무 삭막해졌다.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인사하지 못하는‘불편한 진실’… 대체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 타인의 친절과 미소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현실. 그냥 다 같이 웃고 편하게 어우러지고 싶어요:)(중국어통번역4 최한비)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성별, 나이, 자신의 위치를 떠나 먼저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불평 불만을 가지는 것보다 자신이 개선해야 할 점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하지 않을까?(정치외교2 권기림)
◆타인이 자꾸 모든 것을 나의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는 것이 답답했다. 다만 나 스스로를 이해해서 일그러진 타인 자체까지 이해하도록 노력해야지.(국어국문3 남영임)
◆대학을 오고, 취업을 하고, 점점 만나는 사람들은 한정돼가고.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에겐 큰 정을 느낄 수는 없고. 요즘 들어 참 옛 사람들, 옛 추억이 많이 그립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모두가 이런건지… 참 씁쓸하네요. 보고 싶다. 그 때 그 추억, 그 때 너!!(국제통상4 최민아)
◆익숙해졌다고 소홀해지면 멀어지고, 멀다고 생각한 순간 가까워져있다. 항상 변호하기 때문에 힘들게 느껴지지만, 그게 살아가는 재미라고 생각된다. 평생 가지고갈 어렵지만 흥미로운 장난감.(경제금융2 홍종우)
◆대학교에 오게 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인간관계에 서툰 저로서는 조금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만날 사람들은 더욱 많기에 새내기로서 더 밝게 웃으며 인간관계 형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양강좌도‘인간관계와 지혜’같은 관계형성에 도움되게 수강신청 했답니다. 무엇보다 밝은 모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사회학과1 정희관)
◆인간관계는 중요해요. 대학 생활 동안 진실된 마음으로 사람을 만난다면 소중한 인연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입니다.(법학4 이순욱)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잘 지내기는 하는데 정작 나 자신이 그 친구들에게 가식 없이 대하는지 의문스럽고 그 친구들도 진심어린 마음인지 궁금하고, 정작 깊은 친구사이는 없는건가 싶어 고민입니다.(경영3 백헬레나)
◆요즘 항상 이‘관계’를 유지해야지 하고 웃는 얼굴로 타인을 대하면서 내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문득 견딜 수 없이 슬퍼졌을 때 떠오르는 사람은 정작, 달콤한 말과 행동으로 나를 포장하지 않아도 곁에 남아준‘진짜 관계’(인문자율1 이수민)
◆요즘 사람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넓지만 얕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고립감을 느끼고 외로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나는 좁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치외교2 김성용)
◆순수하게 맺는 관계가 아닌 목적을 갖고 만나는 사람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속앓이를 하게 되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정말‘내 사람이다!’싶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게 된다.(가족주거1 오세희)
◆겉으로만 웃어주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나한테 진짜 큰 일이 생겼을 때 달려와줄 친구가 이 중 몇이나 될지도 모르겠고 카톡 친구는 많은데 카톡하는 친구는 몇 안되는 것 같아요. 100명 중 5명 만 진짜 내 친구!(중국어통번역2 홍예지)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나의 배경과 성공으로 인해 생긴 친구들이 아닌 나의 어려움, 고민을 함께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만들고 싶고 그 친구들이 진정한 내 사람들인 것 같다.(가족주거1 유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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