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감사의 말을 전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학내 인물 중에서 평소 칭찬하고 싶었던 사람이나 고마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영대신문을 통해 전하는 코너입니다.
첫번째 주자 총무팀 김재영씨
아침 일찍 스쿨버스나 자가용을 통해 등교하여 정문을 들어서면 어김없이 우리를 향해 경례를 하시는,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경비아저씨. 바로 총무팀의 김재영씨가 칭찬·감사 릴레이의 첫 주자다.
우리학교 정문을 지키고 계시는 이 분은 학교 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의 길라잡이가 되기도 하고, 직원과 교수, 학생들의 등굣길을 반갑게 맞이해 주시기도 한다.
아침 8시부터 5시까지의 고된 일정에도 특별히 힘든 일은 없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으셨다.
스쿨버스의 학생들과 운전기사 아저씨께는 아침 등굣길의 상쾌함을, 직원과 교수들에게는 한결같은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시는 경비아저씨의 부지런한 인사는 작은 인사 하나가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바꿔줄 수도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계셨다.
이제 개강이 시작되었다.
아저씨의 한결같은 인사에 한 번쯤은 따뜻한 미소와 함께 “수고하십니다!”라는 말 한 마디 건네 보는 건 어떨까.
황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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