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 수 있다. 자신감!
나는 할 수 있다. 자신감!
  • 이희찬 씨(국제통상4)
  • 승인 2012.04.13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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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0년 11월에 제6회 전국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 팀을 꾸려서 참가했었다. 그 대회는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와의 무역에 있어서 발생하는 여러 분쟁들을 참가팀들이 자유롭게 재구성하여 한편의 연극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상에 대한 욕심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한다는 것이 즐거워서 여름부터 겨울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었다. 그러한 노력의 보답인지 우리 팀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뜬금없이 연극에 대한 경험담을 얘기했지만, 난 사실 연극 동아리 소속도 아니고 연극을 한 배우도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연극을 준비하면서 얻은“자신감”과 관련된 나의 작은 깨달음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자주 듣는 조언이‘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다. 이 말의 뜻은 모두가 알다시피 어떤 일을 실행함에 있어서 계획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면은 반은 목표를 이뤘다는 의미이다. 달리 말하면, 어떤 일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것과 같다.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이러한 질문에 나는 항상 자신 있게“자신감”이라고 답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나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내친김에 새로운 일에 대한 개념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새로운 일이라고 해서 굳이 어떤 거창한 것만을 떠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친구와 만나고 얘기하는 것도 새로운 일이고, 잘 모르는 분야에 관한 교양 수업을 듣는 것도 새로운 일이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쉽게 보고 지나치는 수많은 공모전 포스터를 보고 공모전을 준비하고, 도전하는 것도 다 새로운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를 미리 짐작하여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것이다. 아주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부터 시작하여 정말 큰 맘을 먹고 도전해야 하는 것까지 모두 덤벼드는 것이다.“자신감”이라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말이다. 그런 자신감이야 말로 우리를, 나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한계를 깨부술 수 있는 가장 좋은 힘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이란 연습도 재공연도 할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연극이다”태백산맥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가 자신의 아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해준 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연극을 선보일 때 자신감이 참 중요했다. 인생을 아주 긴 연극이라고 볼 때 우리는 이제‘절정’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태도를 갖고 있을 때, 당신은 당신의 무대에서 그저 그런 연기가 아닌 최고의 명장면을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에게 당당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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