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극복하는 젊은이의 패기를 갖자
어려움을 극복하는 젊은이의 패기를 갖자
  • 편집국
  • 승인 2011.09.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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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들어서는 이 시기는 취업을 하기 위한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여러 기업에서 서류가 접수되고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취업 준비생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원하는 직장을 찾고 사회인으로 발걸음을 내 딛어야한다.
취업 시즌 때마다 매번 들리는 소식은 경제가 어려워 취업문은 좁고, 경쟁률은 높아져 취업준비생들의 고달픔은 커진다는 안타까운 소식들이다. 학생들은 성적관리, 자원봉사, 인턴활동, 어학점수 등 스펙을 준비하고, 면접을 위해 성형수술까지 하는 등 경쟁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이를 바라보는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막연한 불안감도 갖고 있다. 실제로 한 인터넷 저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구직자의 97%가 탈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33.6%는 입사지원도 하기 전에 탈락할 것같은 마음부터 든다고 하였다. 입사를 계획했던 기업도 정작 공고를 보면 지원하기 두렵다(26.5%),  계획이 없던 기업도 공고를 보면 지원해야 할 것 같은 강박증이 일어난다 (21.4%), 앞으로 얼마나 더 지원을 해야 할 지 막막하다 (11.2%) 등의 응답 내용을 보면 취업과정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취업은 모든 젊은이들이 거쳐야 할 자신의 행복을 꾸리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취업에 임하는 학생이나 앞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저학년 학생이나 모두 한 가지 굳게 명심할 것이 있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과정은 무척 어려워 보이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첫 발을 떼는 여러분들은 모두 젊고 희망으로 가득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젊음과 희망을 가진 사람들 앞에 세상의 어려움은 그다지 큰 방해물이 될 수 없다.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시간을 가진 패기의 젊은이들 앞에 세상은 모험의 즐거움을 주는 대상일 뿐이다.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취업지원자들은 평균 19회 입사지원을 한다고 한다. 18번의 불합격 통보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충실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노력의 태도가 더욱 필요한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성취감을 맛보며,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는 성인의 발걸음을 디뎌 나가기를 기원한다.   
올해는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공채인원이 늘어나고 지방대 졸업자의 취업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채용시장의 변화가 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취업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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