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2년 연속 지방 종합 사립대 1위
우리 대학교, 2년 연속 지방 종합 사립대 1위
  • 염수진 기자
  • 승인 2011.09.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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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과평가에서도 높은 성적 거둬
우리 대학교가 지난 26일 발표된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방 종합대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앞서 발표된 학과평가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예년보다 높아진 수시 경쟁률 등을 토대로 보았을 때 올해 말 진행될 정시 모집에서 이번 평가결과들이 많은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국내 1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교육여건 및 재정·국제화·교수연구·평판 및 사회진출 등 4개 부분의 33개 세부지표를 분석해 발표됐다. 우리 대학교는 이 결과에서 전국 26위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지방 종합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방 명문사립대학임을 굳힐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점과 4개 지표 중 교육여건 및 재정·평판 및 사회진출 지표가 종합순위(26위)보다 낮았으며 33개 세부지표 중 23개 지표 역시 종합순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순위상승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비춰졌다.
또한 이에 앞서 전국 123개 대학을 대상으로 9개 학과를 선정한 학과평가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8일 발표한 인문·사회계열 평가에서 철학과가 ‘상’으로 평가받았으며 이외에도 정치외교학과와 일어일문학과 등 6개의 학과가 ‘중상’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금융학부와 사학과, 일어일문학과는 영남권 사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어 발표된 이공계열 학과평가에서는 8개 학과 중 물리학과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가 ‘중상’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번 대학평가는 지난해와 달리 총 3단계로 나누어져 진행되는 것으로, 1단계는 17개 인기학과별 대학평가였으며 2단계 발표는 지난해와 같은 전국 대학 종합평가 결과로 이뤄졌다. 또한 3단계로 영국 더 타임스의 세계 대학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 타임스의 대학평가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세계 명문대 200곳의 순위가 게재된다.
이 외에도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1 세계 대학평가’ 중 수학분야에서 우리 대학교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150위 안에 속하기도 했다. 또한 이곳에서 발표한 ‘2011 세계 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교를 간추린 결과 전국 31위를 차지해 영남권 4년제 사립대학교 중 1위로 나타났다.
염수진 기자 sujin2744@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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