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중앙도서관 앞 메타세콰이어 거리가 봉사에 관심을 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2009년 전국 대학 최초로 봉사박람회를 개최한 우리 대학교는 올해로 3회째 행사를 열고 있다.
봉사박람회에는 경산시종합사회봉사센터, 대구경북혈액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같은 사회복지기관과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총 34개 관련단체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들 단체를 통해 자원봉사 상담, 장애체험, 장기기증서약 등을 하는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홍보부스를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푸는 미션을 수행하면 자원봉사 4시간을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봉사박람회에 참가한 김혜연 씨(경영3)는“봉사시간을 받기 위해 참여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경험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봉사박람회는 단순히 설명을 듣는 것 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노인생활체험, 휠체어타보기 등은 평소에 해볼 수 없는 체험이라 그 의의가 더욱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