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우리 대학교 중앙도서관 야외테라스에서 영대신문과 인문과학연구소의 주최로 ‘2011년 교수-학생 책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교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 간에 부족한 소통을 활성화시키고자 개최한 것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많은 인파로 행사가 조기 마감됐다.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98명의 학생이 자기가 원하는 책을 기증받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서인석 인문과학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은 “이 자리를 통해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교수님들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날 나공수 교수(일어일문학과)가 기증한 ‘모순’을 기증받은 권예원 씨(정치외교3)은 “교수님의 손때가 묻은 책을 선물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본지와 인문과학연구소는 지난달 16일부터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를 기증받았다. 도서는 소장 도서 중 본인이 자유롭게 기증한 것으로, 전공 및 교양강의 교재를 비롯해 비문학, 문학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서인석 인문과학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을 비롯한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총 39권, 이광오 교수(심리학과)가 19권 그리고 송병렬 교수(한문교육과)가 15권을 기증하는 등 교수 18명, 강사 1명, 학생 1명으로부터 총 178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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