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전담하는‘2011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돼 과제별로 올해부터 2014년 2월까지 연간 2억9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과제는‘사파이어 단결정 성장용 고순도 알루미나 분말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과 스마트 조명용 고효율 LED 패키지 및 IT 융합 기술’로, 각각 1억5천만원과 1억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은 전국 12개 권역의 대학과 지역기업이 함께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해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약 2천억원이 지원돼 총 877개의 과제가 수행된 상황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교의 취업률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2009년까지 3천545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그 중 2천937명이 관련 직종에 취업해 82.8%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선정에 따라 과제에 필요한 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연구활동과 함께 기업파견 및 현장실습, 기술지도 등의 산·학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의 관계자는 지원방침에 대해“정부출연금을 최대 50%까지 참여연구원의 인건비로 사용 가능하며 해당 기업에 취업할 경우 월 100만원씩의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안정적인 과제수행을 위한 방안으로 학부 4년생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농학계열학과의 참여가 가능해졌고 개별 과제에 다수의 이공계학과가 참여할 수도 있다.
한편 우리 대학교 이외에도 경북권에서는 대구대학교가 1개 과제를(악취 및 VOC를 함유한 폐가스 통합처리시스템 연구개발), 대구권은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가 각각 2개(Personal Health Device의 상호운용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 EDFA 파장가변레이저기반 광성유 인터로게이터의 개발), 1개의 과제(유해생물 기피용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상품화)를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