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최재목 교수(철학과)가 ‘東アジア陽明겒翹撑?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를 일본의 유명출판사 페리칸사에서 출판하였다. 종래의 각 지역별 연구를 벗어나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양명학을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양명학의 성립과 그 사상적 특질’을 왕양명 사상의 두 측면(적극적/소극적)에서 먼저 살피고, 이어 양명학의 핵심을 잘 드러내 주는 주요 학설들, 즉 치양지론(致良知論), 만물일체론(萬物一體論), 인욕론(人欲論), 권도론(權道論), 삼교일치론(三敎一致論)을 기본 축으로 동아시아 한·중·일 삼국의 근세 양명학을 각각 설득력 있게 비교·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