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유심 총학생회가 학우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제43대 유심 총학생회가 학우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 정리 이광우 기자
  • 승인 2010.12.03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 영남대학교 2만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제43대 유심 총학생회장 박성곤, 부총학생회장 박현재입니다. 지난 3월 학우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로 학우들의 대표자로 당선된 후 어느새 짧았던 임기도 이렇게 끝나가고 있습니다. 대학의 중심인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주목하고 참된 대표자로서 진정한 의미의 학생회를 만들고자 발로 뛰었습니다.

학우여러분을 만나고 저희가 약속했던 공약들을 실행하고자 지난 9개월을 살아왔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도 있었습니다. 부족함에 여러분께 충고와 질타도 받았고 작은 것이었지만 저희가 이룬, 아니 우리 학우분이 이룬 것에서 따뜻한 격려도 받으면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냈다는 보람도 느꼈습니다.

모든 약속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부족함에 대해서 그리고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이렇게 편지를 통해서나마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믿어주셨고 기대를 걸어주셨던 우리 학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비록 그 큰 기대와 믿음에 모두 부응하진 못하였지만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다시 받아 보지 못할 큰 믿음과 기대를 주신 학우여러분께 감사하고 2010년 한해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이제 저희는 제44대 총학생회 당선자분들께 이 막중하고 소중했던 자리를 넘기고 물러가지만 이 학교를 떠나는 날까지 그리고 떠나서도 우리 학교, 우리 학우들의 발전과 비상을 위해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희를 믿어주셨고 지지해 주신 학우여러분에게 보답하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마지막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저희 임무에 충실한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2010년 저희와 함께 해주신 많은 학우분들과 중앙운영위원회 이하 많은 학생 대표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만간 학우여러분들 앞에서 다시 한번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우리 영남대학교 2만 학우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학의 중심, YU의 중심, 당신의 마음에 주목합니다!”
민족 영남대학교 제43대 유심 총학생회장 박성곤, 부총학생회장 박현재 올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