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
  • 염수진 기자, 김효은 준기자
  • 승인 2010.1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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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생고생 프로젝트 = ‘생고생 프로젝트’는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을 해결할 대안으로 청년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1차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1백 명을 선발한 후, 최종 60명에게 창업교육·멘토링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예비창업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내 창업 공간 및 장비를 무상 이용할 수 있고, 정기적인 평가에 따른 창업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 디지털 산업진흥원 = 대구시가 최근 공모한 청년창업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선정돼 시의 청년창업지원 사업을 총괄 수행하게 됐다. 2011년 7월까지 50개 이상의 기업 창업을 목표로 총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DIP는 이달 말부터 소규모 창업이 용이한 정보통신, 문화산업 분야 등에서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창업 공간, 창업 활동비,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 경산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고용 안정화를 위해 청년(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경산시민 중 만20세에서 50세까지 또는 관내 창업예정자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자이면 된다. 총 30명 내외를 선발하고 지난 15일부터 25일 17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접수기관은 우리 대학교와 대구대학교의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이다. 교육은 실무중심의 창업교육으로 이뤄지며 개인별 전문 책임 멘토의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이뤄진다.

서울특별시

◆청년 창업 1000 프로젝트=20~30대 청년 중 참신한 아이템과 창업 의지가 있는 1천 명을 선발해 지원해준다. 강북과 강남 두 곳에 있는 청년창업센터에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강북청년창업센터는 5백90개 기업, 강남청년창업센터는 5백 개 기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합격자에게는 회의실, 교육장, 공용 장비실, 자료실, 제품보관실, 제품홍보실, 휴게실을 제공한다. 이곳은 1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창업 활동이 뛰어나며 평가가 우수하면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자금은 월 70만 원에서 1백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추진해 2년째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2기 예비청년창업가들을 육성하고 있다. 1기로 활동한 1천21개 기업 중 5백64개 기업이 사업자 등록을 했으며 5백47개 기업이 지적 재산권 등록을 했다. 성과를 본 기업들이 총 1천9백77명을 고용하는 등 고용창출 효과도 컸다. 이런 성과로 소상공인정책팀의 양완수 팀장은 “다른 시·도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러 많이 온다”고 말했다. 

◆하이창업스쿨=하이창업스쿨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서울 산업통상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20세 이상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일반창업, 벤처창업, 경영컨설팅창업, 디지털콘텐츠창업, 패션창업, 인터넷창업 등 6부분으로 나눠 교육한다. 창업 단계에 맞는 과정을 개발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현장감을 높인다.

개별 교육생의 창업지도를 위해 반 별 담임제로 교육생을 관리하고 1:1 사업 진단, 창업스쿨 마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자금 연계, 입주 등을 지원해준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교육관련 정보와 강의 자료를 공지해 교류가 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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