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천마인들의 큰 기대 잊지 말았으면
[축사]천마인들의 큰 기대 잊지 말았으면
  • 편집국
  • 승인 2007.04.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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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인의 양심을 대변해 온 영대신문 창간 52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대신문은 지난 52개 성상 동안 민족의 대학 영남대학교와 함께 숨 쉬며 천마인의 대변지로서 대학문화 창달을 주도해 왔습니다.
 지성의 전당인 대학사회의 여론의 광장으로서 시대상을 대변하며 대학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데 영대신문 창간 52돌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내년이면 우리의 모교 영남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합니다. 개교 60주년을 앞둔 모교의 현실을 직시해 보면 과거 한강 이남 최대·최고의 위상을 자랑하던 그 명성과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는 지방대학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다는 것이 다소 위안이 됩니다.
 그동안 영남대학교는 성장과 발전의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명실상부한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수많은 동량들을 배출하였으며, 그들은 국가와 사회의 중추적인 위치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52개 성상 동안 모교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영대신문이 과거의 명성과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제2창학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모교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천마인들이 대학 여론을 주도하는 영대신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정론직필의 올곧은 정신으로 대학사회의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영대신문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대학사회의 여론을 이끌어가는 주체적 역할에 더욱 충실하길 기대합니다.

 영남대학교총동창회 회장 이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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