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앙동아리 경진대회 성황리에 마쳐
제1회 중앙동아리 경진대회 성황리에 마쳐
  • 조규정 기자
  • 승인 2009.12.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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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인문관강당에서 제1회 중앙동아리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쇠퇴해가는 동아리문화를 일으키고 소속 회원들에게 동아리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주려는 목적에서 개최됐다.

경진대회는 16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예심에 해당하는 1차 서류심사와 본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는 동아리평가위원회가 동아리 소개에 관한 내용을 담은 파워포인트 자료로 본선 진출 동아리 8팀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동아리는 유도사랑, 검도부, 하이클리어(이상 체육분과), 신명마당, Max&Zenith(이하 M&Z), 천마극단(이상 예술분과), 스타일러스(이상 교양분과), 천마DM(이상 응용학술분과)이다.

본심에서 8개의 동아리들은 10~15분의 발표시간 동안 활동내역, 학교기여도 등을 사진, 동영상 등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심사위원과 관중들에게 소개했다. 또 직접 유도기술을 시현한 유도사랑처럼 동아리 회원들이 발표와 함께 동아리 특성을 살린 10분 미만의 공연을 곁들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사결과 상금 1백만 원과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되는 금상에는 뛰어난 발표력과 관중흥미유도 등이 돋보인 예술분과의 M&Z가 수상했다. 은상(상금 50만 원 및 상장, 트로피)은 동아리 회원들의 참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예술분과의 신명마당이, 동상(상금 30만 원 및 상장, 트로피)은 화끈한 유도시범을 보여준 유도사랑이 각각 수상했다. 응원상(소주 1박스)은 아쉽게도 1점 차이로 4위에 머문 천마극단에게 돌아갔다. 입상하지 못한 나머지 동아리에게도 참가상의 명목으로 상금 10만원이 수여됐다.

금상을 수상한 M&Z의 김태우 회장(경영2)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처음부터 1등을 노렸다. 서로 단합하여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 씨는 "상금은 동아리방에 비치된 스피커를 교체하고 회원들을 위해 회식에 쓸 것이다. 또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불우이웃돕기에도 소액이나마 성금을 낼 예정이다"고 상금 사용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배태랑 총동아리연합회장(기계공·휴)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회였지만 예상외로 동아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며 “이번 행사가 동아리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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