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천마문화상 비문학평론부문 당선자 인터뷰
제40회 천마문화상 비문학평론부문 당선자 인터뷰
  • 이광우 준기자
  • 승인 2009.12.0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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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천마문화상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

A. 평소 정치외교학 전공을 통해 길러진 사회적 시각을 바탕으로 독후감을 쓰는 것을 즐겨 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칼럼을 기고한 경험이 있는 영대신문에서 천마문화상을 연다는 것을 알게 됐고, 참여하였습니다.


Q. 작품의 배경이 궁금하다

A. ‘현대, 기술전체주의 근본악 비판’ 또한 평소에 써 왔던 독후감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독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한나 아렌트를 매우 좋아하는데, 얼마 전 여러 저서 중 하나인 ‘전체주의의 기원’에 대해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생각과 저의 의견을 담은 것이 이번에 당선된 작품 ‘현대, 기술전체주의 근본악 비판’입니다.


Q.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1학년 시절에는 많은 대학생이 말하듯이 저 또한 구체적인 목표나 방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 제대 후 복학을 하고 작다면 작은 큰 깨달음을 느꼈습니다. 오직 스펙과 취업을 위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에 힘을 쏟는 그런 사람은 되지 않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지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생계를 위한 ‘취직’보다는 아직은 많은 생각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많은 양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죠.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며 동시에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 그리고 적극적 사고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면 취업에 힘을 써야 하겠지만, 전공과 상관없이 자기 내면을 기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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