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학위수여식 축사>자랑스런 영대인이 되길
<2006학년도 학위수여식 축사>자랑스런 영대인이 되길
  • 편집국
  • 승인 2007.04.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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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재단이사장님과 우동기총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들을 모시고 모교 200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으신 학사 4,054명, 석사 451명, 박사 56명의 졸업생들에게 영남대학교총동창회 16만 동문을 대표하여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오늘로서 우리 총동창회 회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알뜰한 뒷바라지를 해주신 학부모님의 노고와 정성으로 가르침을 베풀어 주신 교직원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압량벌에서 젊음과 낭만을 불태우며 면학에 정진한 결과, 미래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정든 캠퍼스를 떠나 사회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배움의 전당을 떠나 여러분의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는 더 넓은 세상으로 발을 옮기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세상은 결코 만만하지만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지하시다시피 청년 실업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등 불확실한 미래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러야 하는 냉엄한 사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지식정보의 혁명으로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국가를 넘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는 무한경쟁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격변의 사회로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동문 선배로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압량벌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지식으로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성공을 일궈내는 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량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려움을 회피하기보다 지금까지 갈고 닦은 지식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이론에 안주하지 말고 늘 공부하고 부단하게 자기를 계발하는 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뒤에는 든든한 후원자인 16만명의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16만 동문선배들은 사회 각 분야의 중추적인 위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천마인의 기상을 떨치며 모교의 위상을 드높여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문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 영남대학교총동창회는 한강 이남 최대의 조직과 활동상으로 동문화합의 구심점을 이루며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드높이는 데 앞장 서오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모교 영남대학교에서 보낸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여러분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자 자신의 오늘이 있게끔 이끌어 준 자랑스러운 모교 영남대학교를 늘 생각하기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교의 명예와 전통은 졸업생들의 활약으로 드높아진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시고 뜨거운 동문의식으로 앞으로 영남대학교총동창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개척해 나가는 미래가 압량벌에서 키운 이상과 조회를 이루어 성공과 행운이 함께 하는 자랑스러운 영대인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2007년 2월 22일
영남대학교총동창회 회장 이 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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