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7호 한소리
1547호 한소리
  • 이광우 준기자, 박지수 수습기자
  • 승인 2009.11.02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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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리>
실험장비들이 너무 열악합니다

 저는 실험수업을 자주하는 공대학생입니다. 매번 실험수업을 할 때마다 실험장비들이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망가진 장비, 작동이 안 되는 장비를 갖춰놓은 실험실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값비싼 최신 실험기구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작동이 되는 실험장비가 갖춰졌으면 합니다. 이 문제는 실험수업을 듣는 학생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꼭 해결해 주세요.

정혜용(신소재공1)

원거리 셔틀버스를 증설해주세요

 대곡동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셔틀버스를 타고 등교합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 비해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하교할 때입니다. 시간별로 몇 대씩 운행하는 칠곡방면의 셔틀버스와 달리 대곡을 포함한 다른 방면의 버스는 매일 밤 10시 20분 한 대밖에 없습니다. 하교용 셔틀버스 운행을 하루 2~3번으로 늘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효율적인 등하교를 위해서는 셔틀버스의 증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전자정보공1)

인터넷강의오류, 언제쯤 해결될까요?

최근 인터넷강의를 수강했는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e-러닝 지원센터 홈페이지에는 우리대학 인터넷강의시스템이 타 대학에 비해 앞서나가고 있다고 공지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오류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시험을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지 4일 후에야 공지사항이 올라오고 조교는 무응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또 미응시자는 중간고사 재시의 90퍼센트, 늦게 접속해 친 사람들은 기말고사 점수의 90퍼센트를 인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예 오프라인 시험을 치거나 시스템오류 해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행정학과 학생

 

교내 해충관리가 필요합니다

 요즘 따라 학교에 벌레가 너무 많습니다. 기어다니는 것에서부터 날아다니는 것까지 정체 모를 벌레들을 학교에서 보게 됩니다. 학교에 나무가 많고 자연 친화적이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벌레가 너무 많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길가에 날아다니는 벌레를 피하기 바쁘고 수업시간에도 강의실을 누비는 벌레 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학교에서 해충관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수진 (자연자율1)

 <한소리 메아리>
복음 아닌 불쾌감 전하는 선교활동, 자숙이 필요하다

지난 1545호 한소리에서는 우리대학 안팎에서 이뤄지는 선교활동에 대한 학우의 불만을 들어봤다. 실제 우리대학 주변 곳곳에서 여러 종교단체들이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한 교회는 설문지를 통해 학우들의 종교적 관심을 물은 뒤 설문지에 개인 연락처를 적도록 유도했다. 해당 교회의 청년부 관계자는 “종교가 다르거나 이 밖의 이유로 본의 아니게 불쾌감을 느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학우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연락처를 모으는 활동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이순형 씨(인문자율1)는 “나 역시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학교주위에서의 선교활동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런 접근방식은 오히려 학우들의 반감을 살 수도 있다”며 “지역주민과의 연대, 봉사활동 등으로 활동방향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의 자유는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선교활동에 대해 본부측은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종교단체의 자발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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